■ 바울이 변화되기까지의 과정 :
오늘 바울은 아그립바 왕 앞에서 몇 가지 사항을 해명합니다. 바울은 일찍이 바리새파에 소속된 사람인데 그가 부활 소망을 가지고 나서부터 심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심문을 받던 중이지만, "당신들은 하나님이 죽은 사람을 살리심을 어찌하여 못 믿을 것으로 여기나이까(8)"라고 하면서 오히려 상대방을 질책하였습니다.
거듭나기 전에 바울은 예수님 따르는 자들을 심히 괴롭히고 핍박했던 사람입니다. 철저한 유대교인으로서 예수님 믿는 사람을 무척이나 싫어했고 스데반이 순교할 때 가편 투표를 던진 사람도 바울입니다.
그러던 바울이지만 완전히 변화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예수님 믿는 사람을 옥에 가두기 위해 다메섹으로 가던 중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이전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을 보면 그렇게 미웠지만, 아나니아를 통해 안수받을 때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떨어지더니 그때 혼미하게 보이던 것들이 비로소 밝게 보였습니다.
Q. 여기서 무엇을 깨달을 수 있나요?
바울은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했지만, 이제는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을 증거 한다는 이유로 어려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바울의 지난 행위를 비교해보면 이제는 지난 행실을 되돌려 받는 듯 한.. 마치 가시채를 뒷발질하는 것과 같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이 나쁜 사람이어서 이전에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했던 것은 아닙니다. 이때에도 사탄이 인간을 혼미하게 만들어 복음을 방해하고 복음의 광채가 비추지 못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고린도후서 4:4)"
Q. 그렇다면 오늘날 신앙인의 혼미한 눈을 밝힐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인간의 혼미한 눈을 뜨게 하는 것은 진리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 그리고 복음 밖에는 없습니다. 우리를 어두운 곳에서 빛 가운데로 이동시키고 사탄의 세계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것은 복음의 능력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복음에 힘입어 우리의 영적 눈이 밝게 뜨여지길 소망합니다.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18)"
♥ 성경 자세히(더보기 클릭) ♥
1. 아그립바가 바울더러 이르되 너를 위하여 말하기를 네게 허락하노라 하니 이에 바울이 손을 들어 변명하되
2. 아그립바왕이여 유대인이 모든 송사하는 일을 오늘 당신 앞에서 변명하게 된 것을 다행히 여기옵나이다
3. 특히 당신이 유대인의 모든 풍속과 및 문제를 아심이니이다 그러므로 내 말을 너그러이 들으시기를 바라옵나이다
4. 내가 처음부터 내 민족 중에와 예루살렘에서 젊었을 때 생활한 상태를 유대인이 다 아는바라
5. 일찍부터 나를 알았으니 저희가 증거하려 하면 내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한 파를 좇아 바리새인의 생활을 하였다고 할 것이라
6. 이제도 여기 서서 신문받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을 바라는 까닭이니
7. 이 약속은 우리 열 두 지파가 밤낮으로 간절히 하나님을 받들어 섬김으로 얻기를 바라는 바인데 아그립바왕이여 이 소망을 인하여 내가 유대인들에게 송사를 받는 것이니이다
8. 당신들은 하나님이 죽은 사람 다시 살리심을 어찌하여 못 믿을 것으로 여기나이까
9. 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범사를 행하여야 될줄 스스로 생각하고
10. 예루살렘에서 이런 일을 행하여 대제사장들에게서 권세를 얻어 가지고 많은 성도를 옥에 가두며 또 죽일 때에 내가 가편 투표를 하였고
11. 또 모든 회당에서 여러번 형벌하여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고 저희를 대하여 심히 격분하여 외국 성까지도 가서 핍박하였고
12. 그 일로 대제사장들의 권세와 위임을 받고 다메섹으로 갔나이다
13. 왕이여 때가 정오나 되어 길에서 보니 하늘로서 해보다 더 밝은 빛이 나와 내 동행들을 둘러 비추는지라
14. 우리가 다 땅에 엎드러지매 내가 소리를 들으니 히브리 방언으로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가시채를 뒤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
15. 내가 대답하되 주여 뉘시니이까 주께서 가라사대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16. 일어나 네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사환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17.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저희에게 보내어
18.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케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19. 아그립바왕이여 그러므로 하늘에서 보이신 것을 내가 거스리지 아니하고
20. 먼저 다메섹에와 또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과 유대 온 땅과 이방인에게까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행하라 선전하므로
21.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나를 잡아 죽이고자 하였으나
22.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내가 오늘까지 서서 높고 낮은 사람 앞에서 증거하는 것은 선지자들과 모세가 반드시 되리라고 말한것 밖에 없으니
23. 곧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실 것과 죽은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사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선전하시리라 함이니이다 하니라
24. 바울이 이같이 변명하매 베스도가 크게 소리하여 가로되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하니
25. 바울이 가로되 베스도 각하여 내가 미친 것이 아니요 참되고 정신차린 말을 하나이다
26. 왕께서는 이 일을 아시기로 내가 왕께 담대히 말하노니 이 일에 하나라도 아시지 못함이 없는줄 믿나이다 이 일은 한편 구석에서 행한 것이 아니로소이다
27. 아그립바왕이여 선지자를 믿으시나이까 믿으시는 줄 아나이다
28. 아그립바가 바울더러 이르되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
29. 바울이 가로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 뿐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노이다 하니라
30. 왕과 총독과 버니게와 그 함께 앉은 사람들이 다 일어나서
31. 물러가 서로 말하되 이 사람은 사형이나 결박을 당할만한 행사가 없다 하더라
32. 이에 아그립바가 베스도더러 일러 가로되 이 사람이 만일 가이사에게 호소하지 아니하였더면 놓을 수 있을뻔하였다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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