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이든 과유불급이 좋은 이유 :
오늘은 본문의 12절에 해당하는 말씀, "그 땅의 소산물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으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는 만나를 얻지 못하였다"는 구절을 가지고 은혜받겠습니다.
'만나'는 광야생활에 있어 꼭 필요한 음식이고 하나님께서 직접 내려주신 귀한 양식입니다. 당시에는 농산물이 없어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만나는 광야 생활에서 백성들의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귀한 양식이었습니다. 이후 가나안에 들어가서는 땅의 소산이 있었기 때문에 더 이상 만나가 필요 없게 되었지요.
Q.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하나님은 시대와 환경, 기후 등에 따라 때에 맞는 적절한 음식물을 공급해주는 자상한 하나님입니다. 열대지방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그쪽 기후에 맞는 음식과 과일을 주시고, 추운 지방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그쪽에 맞는 또 다른 적절한 것으로 공급해주십니다. 광야에서 만나를 내려주신 것도 하나님이시며, 가나안에서 소산물을 주신 것도 하나님입니다.
다만 그 차이점은 하나님께서 직접 주셨느냐? 혹은 사람을 통해서 주셨느냐?입니다. 혹 사람을 통해 공급받더라도 귀한 양식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임을 아는 것이 은혜입니다.
Q.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우리가 하루하루 먹고 입으며 사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무작정 쌓아놓으라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허락하신 것은 아닙니다. 당시 백성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다가 혹시 만나가 부족해질까 봐 염려한 나머지 만나를 더 많이 거둔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다음 날에 모아두었던 만나에 벌레가 생기고 냄새나게 되었지요. 하나님이 주신 음식이나 물질은 쌓아두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나누면서 잘 살라고 주신 것입니다.
Q. 그런데 문제는 무엇인가요?
그러나 쌓아두고 채워두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현대인들의 습성이 문제입니다. 우리가 만일 지나치게 부를 축척하면서 먹을 양식과 입을 것들을 과하게 쌓아둔다면 광야 시대에 만나를 쌓아두었던 백성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같은 반찬을 몇 끼만 먹어도 맨날 같은 반찬이냐고 투덜거리곤 하지만, 광야에서 그 백성들은 같은 음식을 40년 동안 먹었습니다. 불만이 솟구칠 때 그들이 40년 동안 같은 음식을 먹었던 것을 상상해보세요! 아마 이제부터라도 우리는 일용한 양식으로 만족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 날마다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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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단 서쪽의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들과 해변의 가나안 사람의 모든 왕들이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셨음을 듣고 마음이 녹았고 이스라엘 자손들 때문에 정신을 잃었더라
2.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 하시매
3. 여호수아가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하니라
4. 여호수아가 할례를 시행한 까닭은 이것이니 애굽에서 나온 모든 백성 중 남자 곧 모든 군사는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길에서 죽었는데
5. 그 나온 백성은 다 할례를 받았으나 다만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길에서 난 자는 할례를 받지 못하였음이라
6.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의 음성을 청종하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대하여 맹세하사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여 우리에게 주리라고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그들이 보지 못하게 하리라 하시매 애굽에서 나온 족속 곧 군사들이 다 멸절하기까지 사십 년 동안을 광야에서 헤매었더니
7. 그들의 대를 잇게 하신 이 자손에게 여호수아가 할례를 행하였으니 길에서는 그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못하였으므로 할례 없는 자가 되었음이었더라
8. 또 그 모든 백성에게 할례 행하기를 마치매 백성이 진중 각 처소에 머물며 낫기를 기다릴 때에
9.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떠나가게 하였다 하셨으므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
10. 또 이스라엘 자손들이 길갈에 진 쳤고 그 달 십사일 저녁에는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으며
11. 유월절 이튿날에 그 땅의 소산물을 먹되 그 날에 무교병과 볶은 곡식을 먹었더라
12. 또 그 땅의 소산물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으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는 만나를 얻지 못하였고 그 해에 가나안 땅의 소출을 먹었더라
13.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 하니
14. 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15.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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