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에서는 애굽의 멸망을 '여호와의 날', '구름의 날'로 묘사합니다.
하나님은 애굽 뿐 만 아니라, 애굽과 동맹한 모든 나라들을 함께 심판하셨습니다. '애굽'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아마도 43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종살이하던 곳일 것입니다. 즉 애굽은 고난과 시련의 장소요, 하나님 없는 세상을 상징합니다.
사실 위세가 대단했던 나라인데 바벨론의 침공을 받고 온 나라가 초토화되었습니다. 누구든지 애굽이 망하리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나, 역사적으로 살펴보건대 이 세상에 영원한 나라는 없었던 것입니다.
Q. 우리가 본문을 통해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한 나라의 흥망성쇠가 하나님의 절대 주권 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즉 나라를 세우기도 하시고 폐하기도 하시는 분이 하나님입니다.
당시 애굽과 다른 나라들이 동맹하여 바벨론의 침공을 막아내려 했지만 속수무책이고, 오히려 애굽 전역이 바벨론의 말발굽에 짓밟히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 붙잡힌 바 되면 승리하지만, 하나님께서 약하게 하시면 패망할 수밖에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절대 주권 앞에 겸허히 순복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세상 국가의 모든 운명은 철저히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이든 나라든 하나님을 등지거나 대적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 한나의 기도를 생각해 봅시다.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것들 위에 세우셨도다 그가 그의 거룩한 자들의 발을 지키실 것이요 악인들을 흑암 중에서 잠잠하게 하시리니 힘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음이로다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에서 우레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내리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삼상 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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