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탄에게 속지 않게 하려 함이라 :
본문에는 '근심'이란 단어가 일곱 절 안에 무려 아홉 번이나 나옵니다. 그만큼 고린도 교회에는 근심이 많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고린도 교회에는 어떤 시험과 근심이 있었을까요? 그들이 직면한 시험은 이방인 중에도 없는 시험이었습니다.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그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 그리하고도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한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일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고전 5:1-2)"
이 문제 때문에 고린도 교회는 많은 근심과 걱정, 시험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은 많은 사람에게서 벌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씀합니다(고후 2:6). 오늘날에도 세상 사람들은 이러한 문제를 가지고 날마다 조롱합니다. 하지만 고린도 교인들에게는 근심만 하지 말고 용서하며 위로할 것을 말씀합 니다.
"그런즉 너희는 차라리 그를 용서하고 위로할 것이니 그가 너무 많은 근심에 잠길까 두려워하노라(7) 너희가 무슨 일에든지 누구를 용서하면 나도 그리하고 내가 만일 용서한 일이 있으면 용서한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그리스도 앞에서 한 것이니(10)"
이렇듯 용서하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사탄에게 속지 않게 하려함입니다. 즉 용서하지 못할망정 비난하고 정죄하며 비판을 아낌없이 한다면 우리가 사탄에게 속아 넘어가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사탄은 우리가 용서치 않으면서 서로에 대한 원망과 비판, 정죄와 부정적인 사고를 하게 만듭니다. 또한 이런 것들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사탄이 싫어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좋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감사하고 용서하며 사랑과 자비를 베풀고 긍휼을 아끼지 않는 마음, 서로를 이해하고 믿음 안에서 순종하길 원하십니다. 샬롬!
"이는 우리로 사탄에게 속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그 계책을 알지 못하는 바가 아니로라(11)"
♥ 성경 자세히(더보기 클릭) ♥
1. 내가 다시 근심으로 너희에게 나아가지 않기로 스스로 결단하였노니
2. 내가 너희를 근심하게 하면 나의 근심하게 한 자 밖에 나를 기쁘게 하는 자가 누구냐
3. 내가 이같이 쓴 것은 내가 갈 때에 마땅히 나를 기쁘게 할 자로부터 도리어 근심을 얻을까 염려함이요 또 너희 무리를 대하여 나의 기쁨이 너희 무리의 기쁨인줄 확신함이로라
4. 내가 큰 환난과 애통한 마음이 있어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노니 이는 너희로 근심하게 하려 한것이 아니요 오직 내가 너희를 향하여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
5. 근심하게 한 자가 있었을찌라도 나를 근심하게 한것이 아니요 어느 정도 너희 무리를 근심하게 한것이니 어느 정도라 함은 내가 너무 심하게 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6. 이러한 사람이 많은 사람에게서 벌 받은 것이 족하도다
7. 그런즉 너희는 차라리 저를 용서하고 위로할 것이니 저가 너무 많은 근심에 잠길까 두려워하노라
8. 그러므로 너희를 권하노니 사랑을 저희에게 나타내라
9. 너희가 범사에 순종하는지 그 증거를 알고자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
10. 너희가 무슨 일이든지 뉘게 용서하면 나도 그리하고 내가 만일 용서한 일이 있으면 용서한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그리스도 앞에서 한 것이니
11. 이는 우리로 사단에게 속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그 궤계를 알지 못하는 바가 아니로라
12.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드로아에 이르매 주 안에서 문이 내게 열렸으되
13. 내가 내 형제 디도를 만나지 못하므로 내 심령이 편치 못하여 저희를 작별하고 마게도냐로 갔노라
14.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15.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16.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것을 감당하리요
17. 우리는 수다한 사람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