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두 가지 행동을 하게 하십니다.
'짐을 꾸려 이사하는 행동'을 통해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가 될 것을 암시해주고, '성벽을 뚫는 행동'을 통해 예루살렘 성이 바벨론에 의해 '파괴'될 것이라는 비운의 메시지를 주십니다.
Q. 왜 에스겔에게 이와 같은 행동을 하게 했을까요?
이는 왕과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 당시 유다 왕들과 백성들은 어느 누구도 포로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즉 하나님의 뜻을 인간적인 생각으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Q. 그러면 유다 백성들은 언제 깨닫게 됩니까?
그들은 포로로 끌려가고 예루살렘 성이 무너진 다음에야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됩니다. "내가 여호와인 줄 그들이 알리라 내가 그들을 이방인 가운데로 흩으며 여러 나라 가운데에 헤친 후에야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등...
그들은 고난과 환난이 온 다음에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깨닫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신앙인은 먼저 깨닫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환난과 시련이 온 다음에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깨닫는 것보다, 미리 깨어있어 깨닫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 지금도 우리의 생명ㆍ능력ㆍ지혜ㆍ산성ㆍ요새ㆍ피난처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갑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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