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이렇게 명령합니다.
머리털과 수염을 깎아서 삼분지 일은 성읍 안에서 불사르고 삼분지 일은 사방에서 칼로 치고 삼분지 일은 바람에 흩으라고 말이지요. 이 상징적인 표현은 예루살렘이 철저히 망할 것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사랑받던 예루살렘 성이 이렇게 멸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6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가 내 규례를 거슬러서 이방인보다 악을 더 행하며 내 율례도 그리함이 그를 둘러 있는 나라들보다 더하니 이는 그들이 내 규례를 버리고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6절 말씀)"
"내 규례를 버리고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했다" 는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지 않았다는 말씀입니다. 그 결과로 기근과 전염병, 각종 비참한 일(이방인들에게 수치와 조롱거리를 당하는 것 등)을 겪게 됩니다.
■ 그래서 인간이 당하는 모든 고통은 하나님을 떠난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유다 백성들은 어느 백성들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받았지만 하나님을 크게 배신한 사람들입니다. 본문에 '이방인들보다 악을 더 행했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오늘날로 하면 세상 불신자들보다 믿는 자들이 더 잘못하는 것이 많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지키지 않고 살아간다면 세상사람보다 더 나은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마 5:46~47)"
■ 이처럼 우리는 지금 세상 불신자들보다 무엇을 더 잘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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