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편에는 일곱 편의 회개 시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는 시 38편입니다. 오늘 다윗은 본문에 나오는 징계가 자신의 범죄로부터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1. 육체적 질병(1-10)
"주의 화살이 나를 찌르고 주의 손이 나를 심히 누르시나이다 주의 진노로 말미암아 내 살에 성한 곳이 없사오며 나의 죄로 말미암아 내 뼈에 평안함이 없나이다" 등..
2. 인간관계의 단절
"내가 사랑하는 자와 내 친구들이 내 상처를 멀리하고 내 친척들도 멀리 섰나이다(11)" 즉 인간관계의 단절이 죄로부터 왔다는 것입니다.
3. 대적들의 공격
"내 생명을 찾는 자가 올무를 놓고 나를 해하려는 자가 괴악한 일을 말하여 종일토록 음모를 꾸미오나 나는 못 듣는 자 같이 듣지 아니하고 말 못 하는 자 같이 입을 열지 아니한다(12-13)"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이러한 육체적, 정신적, 영적인 삼중고를 견뎌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징계를 허락하신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이 징계를 통해 회개의 길로 돌아서서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기 위함입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를 바랐사오니 내 주 하나님이 내게 응답하시리이다(15)"
중간 중간에 나오는 "- 나를 버리지 마소서! - 멀리하지 마소서! - 속히 나를 도우소서!"는 다 기도의 표현들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것에 대해 핑계를 대지 않았습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합리화 시키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문제를 해결해 주실 분이 오직 하나님이심을 믿고 그에게 부르짖으며 인내하고 기다렸습니다. 이것이 다윗으로부터 우리가 본받아야 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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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주의 노하심으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고 주의 분노하심으로 나를 징계하지 마소서
주의 화살이 나를 찌르고 주의 손이 나를 심히 누르시나이다
주의 진노로 말미암아 내 살에 성한 곳이 없사오며 나의 죄로 말미암아 내 뼈에 평안함이 없나이다
내 죄악이 내 머리에 넘쳐서 무거운 짐 같으니 내가 감당할 수 없나이다
내 상처가 썩어 악취가 나오니 내가 우매한 까닭이로소이다
내가 아프고 심히 구부러졌으며 종일토록 슬픔 중에 다니나이다
내 허리에 열기가 가득하고 내 살에 성한 곳이 없나이다
내가 피곤하고 심히 상하였으매 마음이 불안하여 신음하나이다
주여 나의 모든 소원이 주 앞에 있사오며 나의 탄식이 주 앞에 감추이지 아니하나이다
내 심장이 뛰고 내 기력이 쇠하여 내 눈의 빛도 나를 떠났나이다
내가 사랑하는 자와 내 친구들이 내 상처를 멀리하고 내 친척들도 멀리 섰나이다
내 생명을 찾는 자가 올무를 놓고 나를 해하려는 자가 괴악한 일을 말하여 종일토록 음모를 꾸미오나
나는 못 듣는 자 같이 듣지 아니하고 말 못하는 자 같이 입을 열지 아니하오니
나는 듣지 못하는 자 같아서 내 입에는 반박할 말이 없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를 바랐사오니 내 주 하나님이 내게 응답하시리이다
내가 말하기를 두렵건대 그들이 나 때문에 기뻐하며 내가 실족할 때에 나를 향하여 스스로 교만할까 하였나이다
내가 넘어지게 되었고 나의 근심이 항상 내 앞에 있사오니
내 죄악을 아뢰고 내 죄를 슬퍼함이니이다
내 원수가 활발하며 강하고 부당하게 나를 미워하는 자가 많으며
또 악으로 선을 대신하는 자들이 내가 선을 따른다는 것 때문에 나를 대적하나이다
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속히 나를 도우소서 주 나의 구원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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