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은 다윗이 밧세바와의 부적절한 관계 후,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통해 회개한 말씀입니다.
다윗의 위대함은 이 부분에서도 나타납니다. 다윗 정도면 당시 왕의 권위를 이용해 나단 선지자를 얼마든지 처리할 수 있었겠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이 선지자로부터 책망을 받자, 그는 침상이 젖도록 회개하는 편을 택했습니다.
오늘 말씀은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1) 회개할 때의 기쁨과 2) 회개하지 않을 때의 곤고함 입니다.
Q. 회개할 때의 기쁨이 무엇입니까?
자신의 죄가 가려지는 은혜를 경험합니다. 여기서 가려진다는 것은 임시로 덮어두는 것의 의미가 아니라 말끔하게 지워주신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미가 7:19)"는 말씀과 같이 해주십니다.
또한 정죄를 당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늘 법정의 최고 재판장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무죄 선언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의 재판장들은 치우치기도 하며 뇌물을 받는 등 공정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공의롭고 정직한 재판장이십니다.
Q. 회개치 않을 때의 곤고함은 어떻습니까?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다(3)" 즉 영혼의 뼈와 살이 녹아내리는 고통이 계속 남게 된다는 뜻입니다. 또한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4)"처럼 삶이 곤고해집니다. 무기력해지고 완악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해결방법도 있습니다.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6)" 처럼 회개와 감사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주님을 은신처로 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7)" 말씀처럼 이 세상의 무엇도 우리의 은신처가 될 수 없음을 믿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 오직 주님만이 우리의 '은신처'라는 사실을 꼭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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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셀라)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재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가지 아니하리로다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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