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아만의 문둥병 치료, 온전한 순종의 중요성 :
아람 나라에는 '나아만'이라는 장군이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는 군대 장관이자 큰 용사였으나 문둥병에 걸린 환자였습니다. 그의 문둥병이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그는 아람과 이스라엘이 전쟁할 때 사로잡혀 갔던 이스라엘의 한 여자아이를 통해 복음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 아이는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습니다(3)" 하면서 그가 그 나병(문둥병)을 고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나아만은 아람 왕의 허락 하에 많은 물품을 들고서 이스라엘 땅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엘리사'는 게하시를 시켜 나아만 장군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그가 말하길, "너는 가서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그러면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해질 것이다(10절)" 고 하였습니다.
Q. 이 말을 들은 나아만은 어떻게 반응했나요?
이 말을 듣자마자 나아만은 인간의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나아만이 분하게 여기면서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 줄 알았다(11)" 고 한 것이지요. 아무래도 요단 강에 가서 일곱 번 몸을 씻으라고 한 것이 성에 차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면 문둥병이 낫는다는데 못할 일이 없지요. 그래서 나아만은 하나님의 사람이 한 말을 따라 그대로 요단강에 가서 일곱번 몸을 담갔습니다. 그 결과 문둥병이 치유되고 그의 살이 어린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Q. 순종의 중요성이 이렇게나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질병이나 각종 시련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인간의 모난 부분을 깨뜨리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인 것은 나아만의 종들이 현명하게 충언했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큰 일을 행하라고 말했어도 행해야 되지 않겠습니까?(13)" 하면서 왕에게 떨어지는 명령을 온전히 따를 것을 권했습니다.
오늘날은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을 수 없지만,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메시지를 들을 수 있습니다. 만일 나아만이 일곱 번 씻어야 하는데, 딱 여섯 번 까지 씻었다면 문둥병이 치유되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불신하는 세대에서는 역사가 일어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믿고 행하더라도 있는 그대로 온전히 순종하는 태도와 인내하는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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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그의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그에게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그는 큰 용사이나 나병환자더라
2. 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으매 그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들더니
3. 그의 여주인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하는지라
4. 나아만이 들어가서 그의 주인께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땅에서 온 소녀의 말이 이러이러하더이다 하니
5. 아람 왕이 이르되 갈지어다 이제 내가 이스라엘 왕에게 글을 보내리라 하더라 나아만이 곧 떠날새 은 십 달란트와 금 육천 개와 의복 열 벌을 가지고 가서
6. 이스라엘 왕에게 그 글을 전하니 일렀으되 내가 내 신하 나아만을 당신에게 보내오니 이 글이 당신에게 이르거든 당신은 그의 나병을 고쳐 주소서 하였더라
7. 이스라엘 왕이 그 글을 읽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하나님이냐 그가 어찌하여 사람을 내게로 보내 그의 나병을 고치라 하느냐 너희는 깊이 생각하고 저 왕이 틈을 타서 나와 더불어 시비하려 함인줄 알라 하니라
8.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이 자기의 옷을 찢었다 함을 듣고 왕에게 보내 이르되 왕이 어찌하여 옷을 찢었나이까 그 사람을 내게로 오게 하소서 그가 이스라엘 중에 선지자가 있는 줄을 알리이다 하니라
9. 나아만이 이에 말들과 병거들을 거느리고 이르러 엘리사의 집 문에 서니
10. 엘리사가 사자를 그에게 보내 이르되 너는 가서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 하는지라
11.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이르되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12. 다메섹 강 아바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몸을 돌려 분노하여 떠나니
13. 그의 종들이 나아와서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에게 큰 일을 행하라 말하였더면 행하지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 하니
14.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
15. 나아만이 모든 군대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도로 와서 그의 앞에 서서 이르되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청하건대 당신의 종에게서 예물을 받으소서 하니
16.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 앞에서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더라 나아만이 받으라고 강권하되 그가 거절하니라
17. 나아만이 이르되 그러면 청하건대 노새 두 마리에 실을 흙을 당신의 종에게 주소서 이제부터는 종이 번제물과 다른 희생제사를 여호와 외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다만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
18. 오직 한 가지 일이 있사오니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곧 내 주인께서 림몬의 신당에 들어가 거기서 경배하며 그가 내 손을 의지하시매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히오니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힐 때에 여호와께서 이 일에 대하여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19. 엘리사가 이르되 너는 평안히 가라 하니라 그가 엘리사를 떠나 조금 가니라
20.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가 스스로 이르되 내 주인이 이 아람 사람 나아만에게 면하여 주고 그가 가지고 온 것을 그의 손에서 받지 아니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를 쫓아가서 무엇이든지 그에게서 받으리라 하고
21. 나아만의 뒤를 쫓아가니 나아만이 자기 뒤에 달려옴을 보고 수레에서 내려 맞이하여 이르되 평안이냐 하니
22. 그가 이르되 평안하나이다 우리 주인께서 나를 보내시며 말씀하시기를 지금 선지자의 제자 중에 두 청년이 에브라임 산지에서부터 내게로 왔으니 청하건대 당신은 그들에게 은 한 달란트와 옷 두 벌을 주라 하시더이다
23. 나아만이 이르되 바라건대 두 달란트를 받으라 하고 그를 강권하여 은 두 달란트를 두 전대에 넣어 매고 옷 두 벌을 아울러 두 사환에게 지우매 그들이 게하시 앞에서 지고 가니라
24. 언덕에 이르러서는 게하시가 그 물건을 두 사환의 손에서 받아 집에 감추고 그들을 보내 가게 한 후
25. 들어가 그의 주인 앞에 서니 엘리사가 이르되 게하시야 네가 어디서 오느냐 하니 대답하되 당신의 종이 아무데도 가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26. 엘리사가 이르되 한 사람이 수레에서 내려 너를 맞이할 때에 내 마음이 함께 가지 아니하였느냐 지금이 어찌 은을 받으며 옷을 받으며 감람원이나 포도원이나 양이나 소나 남종이나 여종을 받을 때이냐
27. 그러므로 나아만의 나병이 네게 들어 네 자손에게 미쳐 영원토록 이르리라 하니 게하시가 그 앞에서 물러나오매 나병이 발하여 눈같이 되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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