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부가네살이 큰 신상을 세워놓고 모든 사람들에게 절하도록 강요합니다.
누구든지 절하지 않으면 활 활 타오르는 불에 태워 죽이도록 명령했습니다. 그래서 다니엘의 세 친구들도 여지없이 고발당하는 상황에 노출됩니다. 이에 느부가네살 왕이 세 친구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줍니다.
"너희들이 내가 세운 신상에게 엎드려 절하지 않는다는 말이 들리는데 사실이냐?"
"다시 한번 기회를 줄 테니 절하면 살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뜨거운 불 속에 던져지게 된다"고 말입니다.
이에 다니엘 세 친구는 이런 고백을 합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16~18)"
■ 이 말을 들은 왕은 더욱 화가 치밀어서 평소보다 일곱 배나 더 뜨겁게 달군 용광로에 그들을 집어넣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세 친구들은 용광로에 빠져들어갔음에도 머리털 하나 상하지 않고 불탄 냄새도 없었습니다. 이는 성육신 하기 전 '예수 그리스도'가 그들과 불속에서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이처럼 순간 마다 신앙의 결단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세 친구처럼 생사의 기로에 있을 때가 있는 것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하시겠습니까?
현실의 두려움 때문에 신앙의 길을 포기하시겠습니까, 여러 가지 어려움 때문에 불의와 타협하시겠습니까?
이 세 친구들처럼 오직 하나님만을 의뢰하는 신앙으로 결단한다면 당장은 목숨을 잃을 것 같지만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지켜주실 것입니다. 확실하게 지켜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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