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속담에 '잘 되면 자기 탓, 안 되면 조상 탓'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당시 유다 백성들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생각하지 않고 환난 당한 것이 조상들의 '죄'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를 통하여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습니다.
성경은 아비든 아들이든 '범죄한 영혼만 죽으리라'고 말씀합니다.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그의 아들의 이가 시다 함은 어찌 됨이냐? 즉, 조상들이 범죄해서 너희들이 고통받는 것이 아니라 '너희들의 죄'로 인해서 고통받는 것이라고 하였지요.
범죄하는 그 영혼만 죽으리라고 재차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누구든지 자신이 행한 대로 심판도 받게 되고 축복도 받게 됩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만은 하나님이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이것은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지 못한 처사의 결과입니다.
사람의 눈으로 볼 때는 공평치 않은 것 같지만 하나님은 공의롭고 공평하신 분이며 자비로우신 분 입니다. 조상들의 죄 때문에 죽는다면 불공평하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자기 죄 때문에 죽는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회개하고 진심으로 돌아오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 각 사람이 행한 대로 심판할지라 너희는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날지어다 그리한즉 그것이 너희에게 죄악의 걸림돌이 되지 아니하리라 (v.30)"
이는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난 자를 찾으시고 회복해주시겠다는 복음 선언입니다.
■ 하나님께서 잠언 기자를 통해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잠 28:13)"고 말씀하신 사실을 꼭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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