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세 차례 명령하시길,
1. '베 띠'를 사서 허리에 띠고(1절)
2. 그 띠를 유브라데로 가서 바위틈에 감추고(4절)
3. 감추었던 띠를 가져오라(6절)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썩은 베 띠'를 통하여 '교훈'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베 띠가 썩으면 사용할 수 없는 것처럼 유다가 하나님 앞에 교만하여 썩은 베 띠와 같이 쓰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한 것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언 16:18)" 의 말씀처럼 말이지요.
유다는 이렇게 교만했습니다. "이 악한 백성이 내 말 듣기를 거절하고 그 마음의 완악한 대로 행하며 다른 신들을 따라 그를 섬기며 그에게 절하니 그들이 이 띠가 쓸 수 없음 같이 되리라(10절)"
■ 즉 하나님을 떠난 것이 교만의 행위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멀리하고 난 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완악하게 되며 다른 신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다르게 살아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묶여 있어야 합니다. 띠가 사람의 몸에 묶여있는 것처럼 우리들도 하나님께 묶여야 하지요. 만일 하나님을 떠나 땅의 것들에 묶이면 썩은 베 띠와 같이 못쓰게 됩니다. 묶이지 못한 썩은 베 띠는 맛을 잃은 소금과 같아서 아무 쓸모없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오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마 5:13)"
■ 우리는 주님 안에서 성령의 하나됨을 힘써 지켜 나감으로써 '묶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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