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2장] 1189통독♥ - 악한자가 형통하고 반역한 자가 평안한 까닭을 묻는 예레미야의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
■ 예레미야 선지자가 묻길,
"하나님! 악한 자의 길이 형통하며 반역한 자가 평안함이 무슨 까닭인지요? 그들이 죄를 물 마시듯 하고 악을 행하는데 잘 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선지자들의 질문 만이 아닙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흔히 할 수 있는 질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과 무관하게 살면서 악을 행하는데 잘 되는 것 같고, 어떤 사람은 주야로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산다고 하는데 어려움을 당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아삽'도 이런 의문을 가졌는데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서 기도할 때 깨달음을 얻고 의문점이 해결되었습니다(시 73:17).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명확한 답을 주십니다.
"만일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과 경주하겠느냐 네가 평안한 땅에서는 무사하려니와 요단 강 물이 넘칠 때에는 어찌하겠느냐(5절)
이 말의 뜻은, 네가 악한자의 길이 형통한 것 때문에 힘들어하거나, 네 형제와 아비 집이 너를 속이는 것 때문에 힘들어한다면 '앞으로 예루살렘에 있는 방백들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핍박할 때 어떻게 견딜 수 있겠느냐?'는 뜻입니다.
위험이 적고 비교적 편안할 때도 힘들어한다면, 불같은 시련이 닥치고 풍랑이 올 때 어떻게 견딜 수 있겠느냐(?)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즉, 작은 고난에서도 쉽게 넘어진다면 어떻게 큰 고난을 감당할 수 있냐는 것이지요.
그래서 믿는 사람들은 주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세상을 바라보거나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치관을 부러워한다면 오히려 믿는 사람들이 불신자보다 더 불행하게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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