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일조란 무엇일까요?
십일조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인정하고 고백하며 감사하는 신앙행위'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십일조에 대한 몇 가지 오해가 있습니다.
1. 십일조는 율법 시대에 제정한 것이므로 신약시대에는 폐기되었다는 오해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율법을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전케 하려고 오셨음'을 바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 오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마태복음 5:18 말씀)"
2. 십일조를 드릴 때는 감사와 믿음이 결여되지 않도록 마음 가짐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십일조는 율법시대 오백여 년 전에 아브람이 멜기세데에게 드렸던 것이 최초의 유래입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마태복음 23:23 말씀)"
= 이 말인즉,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은 농작물의 향신료까지 철저하게 드릴정도로 십일조를 구별했던 모습을 보였지만, 더 중요한 율법의 정의와 사랑, 그리고 믿음이 결여되었기 때문에 책망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 그래서 온전한 십일조란 물질을 드리되 정의와 사랑, 믿음으로 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10절 말씀)"
(여기서 나의 집은 구약에서 성막 또는 성전을 뜻하지만 신약시대에는 ‘교회’를 뜻합니다)
그래서 십일조는 교회의 복음사역을 위해 드리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자들이 드리는 헌금은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며 영혼 살리는 복음사역을 위해 쓰이는 도구가 됩니다.
■ 그러므로 헌금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고 공경하느냐에 따라 기쁨과 감사함의 표시로 자원하여 드리는 것이 헌금입니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은 십일조가 구원의 조건이나 목적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모든 헌금은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받고 회복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드리는 것이 되어야 하지요.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 9:7 말씀)”
우리의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고 이 말씀이 우리에게 교훈하는 내용을 다시한 번 되새겨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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