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1절)"
여기서 언급되는 형제는 혈육 간의 형제뿐만 아니라 교회 공동체 안에서의 영적인 형제도 포함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서로 연합하는 가족입니다. 부모의 피를 나눈 사람들을 형제ㆍ자매ㆍ친척이라고 부르듯이 그리스도의 피로 하나 된 사람들을 가리켜 영적 가족이라고 합니다.
Q. 그렇다면 연합하여 동거한다는 것은 어떤 뜻일까요?
이는 한 마음, 한 뜻을 품어 서로 아끼며 살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형제간에 연합하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운 일이라고 말씀하신 까닭은 이러한 연합이 보배로운 기름과 같기 때문입니다.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2절)"
제사장을 세울 때 기름부어 성별하듯 형제간에 연합할 때에도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부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육적인 형제간에도 서로 도우며 화목하게 지낼때 복이 되는 것처럼 영적인 형제들이 서로 사랑하며 화목하게 지낼 때 얼마나 큰 복이 될까요?
또한 형제들이 서로 연합하는 것은 헬몬의 이슬과도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헬몬산은 우리나라의 백두산 정도 높이되는 산입니다. 이슬은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지요. 헬몬의 이슬이 이스라엘 전 지역을 비옥하게 하듯 형제가 연합하는 그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혼자서 살 수 없고 혼자 믿을 수도 없는 존재입니다. 대신 형제가 서로 연합하고 교제할 때 그 공동체는 아름답지요. 오늘도 연합하여 화목한 그곳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부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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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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