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욥의 지식과 교만을 깨뜨리기 위해 :
본문에는 하나님께서 욥에게 여러가지 질문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를테면 "산 염소가 새끼 치는 때를 네가 아느냐? 누가 들나귀를 놓아 자유롭게 하였느냐? 말의 힘을 누가 주었느냐?" 등의 질문을 욥에게 하신 것입니다.
Q.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런 질문을 하신 진짜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는 '하나님의 방법대로 욥의 지식과 교만을 깨뜨리기 위함'입니다. 사실 인간의 지식은 매우 한정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한하신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 앞에 하루빨리 무릎 꿇는 것이 인간이 가져야 하는 현명한 태도입니다. 이렇게 할 때 자신의 부족함을 깨달으며 위로부터 오는 지혜를 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실제로 모든 동물세계의 주관자가 되어 주시는 분입니다. 하물며 미물인 까마귀 새끼의 양식까지 해결해주시는데, 하나님이 택한 백성인 우리들을 기르시고 돌보시며 세밀하게 양육해 주시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 그러므로 신앙인들은 오늘도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앞에 감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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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염소가 새끼 치는 때를 네가 아느냐 암사슴이 새끼 낳는 것을 네가 본 적이 있느냐
그것이 몇 달 만에 만삭되는지 아느냐 그 낳을 때를 아느냐
그것들은 몸을 구푸리고 새끼를 낳으니 그 괴로움이 지나가고
그 새끼는 강하여져서 빈 들에서 크다가 나간 후에는 다시 돌아오지 아니하느니라
누가 들나귀를 놓아 자유롭게 하였느냐 누가 빠른 나귀의 매인 것을 풀었느냐
내가 들을 그것의 집으로, 소금 땅을 그것이 사는 처소로 삼았느니라
들나귀는 성읍에서 지껄이는 소리를 비웃나니 나귀 치는 사람이 지르는 소리는 그것에게 들리지 아니하며
초장 언덕으로 두루 다니며 여러 가지 푸른 풀을 찾느니라
들소가 어찌 기꺼이 너를 위하여 일하겠으며 네 외양간에 머물겠느냐
네가 능히 줄로 매어 들소가 이랑을 갈게 하겠느냐 그것이 어찌 골짜기에서 너를 따라 써레를 끌겠느냐
그것이 힘이 세다고 네가 그것을 의지하겠느냐 네 수고를 그것에게 맡기겠느냐
그것이 네 곡식을 집으로 실어 오며 네 타작 마당에 곡식 모으기를 그것에게 의탁하겠느냐
타조는 즐거이 날개를 치나 학의 깃털과 날개 같겠느냐
그것이 알을 땅에 버려두어 흙에서 더워지게 하고
발에 깨어질 것이나 들짐승에게 밟힐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그 새끼에게 모질게 대함이 제 새끼가 아닌 것처럼 하며 그 고생한 것이 헛되게 될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지혜를 베풀지 아니하셨고 총명을 주지 아니함이라
그러나 그것이 몸을 떨쳐 뛰어갈 때에는 말과 그 위에 탄 자를 우습게 여기느니라
말의 힘을 네가 주었느냐 그 목에 흩날리는 갈기를 네가 입혔느냐
네가 그것으로 메뚜기처럼 뛰게 하였느냐 그 위엄스러운 콧소리가 두려우니라
그것이 골짜기에서 발굽질하고 힘 있음을 기뻐하며 앞으로 나아가서 군사들을 맞되
두려움을 모르고 겁내지 아니하며 칼을 대할지라도 물러나지 아니하니
그의 머리 위에서는 화살통과 빛나는 창과 투창이 번쩍이며
땅을 삼킬 듯이 맹렬히 성내며 나팔 소리에 머물러 서지 아니하고
나팔 소리가 날 때마다 힝힝 울며 멀리서 싸움 냄새를 맡고 지휘관들의 호령과 외치는 소리를 듣느니라
매가 떠올라서 날개를 펼쳐 남쪽으로 향하는 것이 어찌 네 지혜로 말미암음이냐
독수리가 공중에 떠서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 어찌 네 명령을 따름이냐
그것이 낭떠러지에 집을 지으며 뾰족한 바위 끝이나 험준한 데 살며
거기서 먹이를 살피나니 그 눈이 멀리 봄이며
그 새끼들도 피를 빠나니 시체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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