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해버린 욥의 친구들 태도 :
욥의 친구들이 처음 욥을 방문했을 때까지만 해도 그들은 위로하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들은 칠일 동안 아무 말없이 고난의 상황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자 그들이 가졌던 위로의 마음은 비판의 마음으로 바뀌었습니다.
Q. 친구들의 바뀐 태도는 무엇을 의미하나요?
사람의 본성은 위로와 격려, 신뢰보다는 비판과 조롱, 비난의 성향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성숙한 신앙인의 태도는 후자가 아니라 전자가 되어야 합니다.
Q. 그 와중에 욥이 깨달은 것은 무엇인가요?
그가 극심한 고난가운데서 깨달은 진리 중의 하나는 '사람은 진정한 위로자가 될 수 없고 하나님만이 위로자, 증인, 중재자가 되어준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나의 친구는 나를 조롱하고 내 눈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니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와 인자와 그 이웃 사이에 중재하시기를 원하노니(20-21)" 라고 고백했습니다.
= 이처럼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중재)하실 분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장벽을 허무신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 입니다.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골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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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이런 말은 내가 많이 들었나니 너희는 다 재난을 주는 위로자들이로구나
3. 헛된 말이 어찌 끝이 있으랴 네가 무엇에 자극을 받아 이같이 대답하는가
4. 나도 너희처럼 말할 수 있나니 가령 너희 마음이 내 마음 자리에 있다 하자 나도 그럴 듯한 말로 너희를 치며 너희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 수 있느니라
5. 그래도 입으로 너희를 강하게 하며 입술의 위로로 너희의 근심을 풀었으리라
6. 내가 말하여도 내 근심이 풀리지 아니하고 잠잠하여도 내 아픔이 줄어들지 않으리라
7. 이제 주께서 나를 피로하게 하시고 나의 온 집안을 패망하게 하셨나이다
8. 주께서 나를 시들게 하셨으니 이는 나를 향하여 증거를 삼으심이라 나의 파리한 모습이 일어나서 대면하여 내 앞에서 증언하리이다
9. 그는 진노하사 나를 찢고 적대시 하시며 나를 향하여 이를 갈고 원수가 되어 날카로운 눈초리로 나를 보시고
10. 무리들은 나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리며 나를 모욕하여 뺨을 치며 함께 모여 나를 대적하는구나
11. 하나님이 나를 악인에게 넘기시며 행악자의 손에 던지셨구나
12. 내가 평안하더니 그가 나를 꺾으시며 내 목을 잡아 나를 부숴뜨리시며 나를 세워 과녁을 삼으시고
13. 그의 화살들이 사방에서 날아와 사정 없이 나를 쏨으로 그는 내 콩팥들을 꿰뚫고 그는 내 쓸개가 땅에 흘러나오게 하시는구나
14. 그가 나를 치고 다시 치며 용사 같이 내게 달려드시니
15. 내가 굵은 베를 꿰매어 내 피부에 덮고 내 뿔을 티끌에 더럽혔구나
16. 내 얼굴은 울음으로 붉었고 내 눈꺼풀에는 죽음의 그늘이 있구나
17. 그러나 내 손에는 포학이 없고 나의 기도는 정결하니라
18. 땅아 내 피를 가리지 말라 나의 부르짖음이 쉴 자리를 잡지 못하게 하라
19.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중보자가 높은 데 계시니라
20. 나의 친구는 나를 조롱하고 내 눈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니
21.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와 인자와 그 이웃 사이에 중재하시기를 원하노니
22. 수년이 지나면 나는 돌아오지 못할 길로 갈 것임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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