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사에 말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
사람은 말 때문에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위로를 받기도 합니다. 본문의 '소발'이라는 친구는 욥을 권면한다고 말했지만 결국 욥에게 큰 상처를 주고 말았습니다.
Q. 그는 어떤말로 욥에게 상처를 주었을까요?
1. 그는 욥에 대해 '말이 많은 자'라고 책망합니다. "말이 많으니 어찌 대답이 없으랴 말이 많은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함을 얻겠느냐(2)" 이는 무조건 큰소리치고 거칠게 소리 지르는 사람이란 것을 의미합니다.
2. 또한 그는 욥을 '허망한 사람'으로 보고 "하나님은 허망한 사람을 아시나니 악한 일은 상관하지 않으시는 듯하나 다 보시느니라(11절)" 고 말하였습니다. 허망한 사람은 '사기치는 사람'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3. 뿐만아니라 그는 욥의 '출생은 들나귀와 같다'고 규정합니다. "허망한 사람은 지각이 없나니 그의 출생함이 들나귀 새끼 같으니라(12)" 들나귀는 야생나귀로써 '자기 맘대로 살아가는 인생'을 뜻합니다.
이처럼 자신의 틀 속에 다른 사람을 집어넣어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발상인지 모릅니다. 내 틀과 내 기준에서 사람을 평가하고 판단하다 보면 많은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 그러므로 나는 내 생각으로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지는 않는가(?) 돌아보아야 합니다.
▼ 본문 전체 말씀 '더보기' 클릭
1. 나아마 사람 소발이 대답하여 이르되
2. 말이 많으니 어찌 대답이 없으랴 말이 많은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함을 얻겠느냐
3. 네 자랑하는 말이 어떻게 사람으로 잠잠하게 하겠으며 네가 비웃으면 어찌 너를 부끄럽게 할 사람이 없겠느냐
4. 네 말에 의하면 내 도는 정결하고 나는 주께서 보시기에 깨끗하다 하는구나
5. 하나님은 말씀을 내시며 너를 향하여 입을 여시고
6. 지혜의 오묘함으로 네게 보이시기를 원하노니 이는 그의 지식이 광대하심이라 하나님께서 너로 하여금 너의 죄를 잊게 하여 주셨음을 알라
7. 네가 하나님의 오묘함을 어찌 능히 측량하며 전능자를 어찌 능히 완전히 알겠느냐
8. 하늘보다 높으시니 네가 무엇을 하겠으며 스올보다 깊으시니 네가 어찌 알겠느냐
9. 그의 크심은 땅보다 길고 바다보다 넓으니라
10. 하나님이 두루 다니시며 사람을 잡아 가두시고 재판을 여시면 누가 능히 막을소냐
11. 하나님은 허망한 사람을 아시나니 악한 일은 상관하지 않으시는 듯하나 다 보시느니라
12. 허망한 사람은 지각이 없나니 그의 출생함이 들나귀 새끼 같으니라
13. 만일 네가 마음을 바로 정하고 주를 향하여 손을 들 때에
14. 네 손에 죄악이 있거든 멀리 버리라 불의가 네 장막에 있지 못하게 하라
15. 그리하면 네가 반드시 흠 없는 얼굴을 들게 되고 굳게 서서 두려움이 없으리니
16. 곧 네 환난을 잊을 것이라 네가 기억할지라도 물이 흘러감 같을 것이며
17. 네 생명의 날이 대낮보다 밝으리니 어둠이 있다 할지라도 아침과 같이 될 것이요
18. 네가 희망이 있으므로 안전할 것이며 두루 살펴보고 평안히 쉬리라
19. 네가 누워도 두렵게 할 자가 없겠고 많은 사람이 네게 은혜를 구하리라
20. 그러나 악한 자들은 눈이 어두워서 도망할 곳을 찾지 못하리니 그들의 희망은 숨을 거두는 것이니라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