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탄의 도전에도 굽히지 않았던 욥 :
사탄은 계속해서 욥을 넘어뜨리려고 도전합니다. 물론 사탄이 욥에게 주었던 종기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고통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욥의 몸에 극심한 악창이 나도록 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 사탄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한지라(6-7)"
악성은 오늘날로 말하면 피부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악창으로 인해 욥의 온몸은 가려웠을 뿐만 아니라 많은 부분에 염증이 생겼을 것이고, 발바닥 끝부터 머리까지 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었을 것입니다.
Q. 온몸이 가려운 고통을 당할 때 욥의 아내는 뭐라 말했나요?
참기 어려운 가려움을 면하고자 질그릇 조각을 가지고 자기의 몸을 긁고 있을 때 욥의 아내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9)"
이 말인즉, 그렇게 힘들 바에는 차라리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는 말입니다. '그래도'는 아들들이 다 죽고 재산이 다 빼앗긴 상황을 의미합니다. 어찌 보면 현실적인 면을 바라보았던 욥의 아내 말도 아주 틀리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Q. 그러나 욥은 아내의 말에 뭐라고 대답하였나요?
그러나 욥은 아내의 말에 다음과 같이 지혜롭게 말합니다.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한 어리석은 여자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니라(10)"
즉 욥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면서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고백했습니다. 누가 봐도 원망하기 쉬운 그런 상황에서 욥이 원망하지 않고 범죄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그가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 그러므로 우리 신앙인이 욥에게서 배울 점은 '매사에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고 순복하는 자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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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서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와서 여호와 앞에 서니
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 왔나이다
3.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여전히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켰느니라
4.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의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지라
5.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6.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
7. 사탄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한지라
8.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질그릇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
9.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10.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한 어리석은 여자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니라
11. 그 때에 욥의 친구 세 사람이 이 모든 재앙이 그에게 내렸다 함을 듣고 각각 자기 지역에서부터 이르렀으니 곧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라 그들이 욥을 위문하고 위로하려 하여 서로 약속하고 오더니
12. 눈을 들어 멀리 보매 그가 욥인 줄 알기 어렵게 되었으므로 그들이 일제히 소리 질러 울며 각각 자기의 겉옷을 찢고 하늘을 향하여 티끌을 날려 자기 머리에 뿌리고
13. 밤낮 칠 일 동안 그와 함께 땅에 앉았으나 욥의 고통이 심함을 보므로 그에게 한마디도 말하는 자가 없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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