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더서는 포로 귀환 1차와 2차 사이 '바사'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이 내용을 요약하면, 유대민족이 하만의 계획에 의해 다 몰살당할 위기에 있었지만 극적으로 건짐 받은 이야기입니다. 하만은 모르드개와 모든 유대인들을 죽이려고 날짜까지 정했지만,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만든 장대에 자기가 매달려 죽게 되었습니다.
에스더서를 읽으면서 선민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 또한 체험할 수 있는데, 오늘은 우리가 '에스더서'를 읽으면서 접하게 되는 말씀의 핵심 포인트를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Q. 에스더서의 몇가지 '핵심 포인트'
1. 모든 나라는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전 세계의 모든 나라가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왕을 세우기도 하고 폐하기도 하시며 나라를 세우고 흩어지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입니다.
2. 에스더가 왕후로 세워진 신비로운 '배경과 과정' 입니다. 왕은 여러 날 동안 잔치를 베풀면서 흥이 절정에 달했을 때 왕후의 외모를 자랑하고 싶어 춤을 청했으나 '와스디'는 왕의 명을 거절합니다. 아마 그렇게 하는 것이 죽기보다 더 싫었던 모양입니다. 이후 와스디는 폐위되고 에스더가 왕후 자리에 올랐습니다.
3. '모든 역사의 방향키'를 잡고 계신 하나님입니다. 우리가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고 맡은 일에 충성스럽게 일한다면 하나님은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평안하게 살아가는 것도 하나님께서 모든 방향키를 잡고계시기 때문입니다.
비록 나라와 개인의 위기가 짙은 먹구름과 같다고 해도, 그 뒤에 머물러 있는 '빛날 태양'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나아갈 때 고난 뒤에 나타날 영광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 에스더서의 세 가지 핵심 포인트를 기억하면서 에스더서를 묵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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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일은 아하수에로 왕 때에 있었던 일이니 아하수에로는 인도로부터 구스까지 백이십칠 지방을 다스리는 왕이라
2. 당시에 아하수에로 왕이 수산 궁에서 즉위하고
3. 왕위에 있은 지 제삼년에 그의 모든 지방관과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푸니 바사와 메대의 장수와 각 지방의 귀족과 지방관들이 다 왕 앞에 있는지라
4. 왕이 여러 날 곧 백팔십 일 동안에 그의 영화로운 나라의 부함과 위엄의 혁혁함을 나타내니라
5. 이 날이 지나매 왕이 또 도성 수산에 있는 귀천간의 백성을 위하여 왕궁 후원 뜰에서 칠 일 동안 잔치를 베풀새
6. 백색, 녹색, 청색 휘장을 자색 가는 베 줄로 대리석 기둥 은고리에 매고 금과 은으로 만든 걸상을 화반석, 백석, 운모석, 흑석을 깐 땅에 진설하고
7. 금 잔으로 마시게 하니 잔의 모양이 각기 다르고 왕이 풍부하였으므로 어주가 한이 없으며
8. 마시는 것도 법도가 있어 사람으로 억지로 하지 않게 하니 이는 왕이 모든 궁내 관리에게 명령하여 각 사람이 마음대로 하게 함이더라
9. 왕후 와스디도 아하수에로 왕궁에서 여인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푸니라
10. 제칠일에 왕이 주흥이 일어나서 어전 내시 므후만과 비스다와 하르보나와 빅다와 아박다와 세달과 가르가스 일곱 사람을 명령하여
11. 왕후 와스디를 청하여 왕후의 관을 정제하고 왕 앞으로 나아오게 하여 그의 아리따움을 뭇 백성과 지방관들에게 보이게 하라 하니 이는 왕후의 용모가 보기에 좋음이라
12. 그러나 왕후 와스디는 내시가 전하는 왕명을 따르기를 싫어하니 왕이 진노하여 마음속이 불 붙는 듯하더라
13. 왕이 사례를 아는 현자들에게 묻되 (왕이 규례와 법률을 아는 자에게 묻는 전례가 있는데
14. 그 때에 왕에게 가까이 하여 왕의 기색을 살피며 나라 첫 자리에 앉은 자는 바사와 메대의 일곱 지방관 곧 가르스나와 세달과 아드마다와 다시스와 메레스와 마르스나와 므무간이라)
15. 왕후 와스디가 내시가 전하는 아하수에로 왕의 명령을 따르지 아니하니 규례대로 하면 어떻게 처치할까
16. 므무간이 왕과 지방관 앞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왕후 와스디가 왕에게만 잘못했을 뿐 아니라 아하수에로 왕의 각 지방의 관리들과 뭇 백성에게도 잘못하였나이다
17. 아하수에로 왕이 명령하여 왕후 와스디를 청하여도 오지 아니하였다 하는 왕후의 행위의 소문이 모든 여인들에게 전파되면 그들도 그들의 남편을 멸시할 것인즉
18. 오늘이라도 바사와 메대의 귀부인들이 왕후의 행위를 듣고 왕의 모든 지방관들에게 그렇게 말하리니 멸시와 분노가 많이 일어나리이다
19.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실진대 와스디가 다시는 왕 앞에 오지 못하게 하는 조서를 내리되 바사와 메대의 법률에 기록하여 변개함이 없게 하고 그 왕후의 자리를 그보다 나은 사람에게 주소서
20. 왕의 조서가 이 광대한 전국에 반포되면 귀천을 막론하고 모든 여인들이 그들의 남편을 존경하리이다 하니라
21. 왕과 지방관들이 그 말을 옳게 여긴지라 왕이 므무간의 말대로 행하여
22. 각 지방 각 백성의 문자와 언어로 모든 지방에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남편이 자기의 집을 주관하게 하고 자기 민족의 언어로 말하게 하라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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