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다 왕 여호사밧이 범한 두 가지 실수 :
초창기의 유다 왕 '여호사밧'은 하나님께 먼저 구하는 태도로 백성을 다스렸던 왕입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는 인생에 큰 오점을 남긴 인물로서 여호사밧이 범한 두 가지 '실수'가 소개됩니다.
Q. 여호사밧은 어떤 실수를 범했던 걸까요?
1. 첫째로 아합 가문과 '사돈' 관계를 맺었습니다.
물론 사돈 관계를 맺은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서로 연합해서 주변 나라의 공격을 막자는 것이 그 이유였지요. 그래서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과 아합과 이세벨의 딸 '아달랴'는 결혼했습니다.
(참고로) '아달랴'는 다윗의 왕가를 완전히 쓸어버리려는 악한 계획을 품었던 사람입니다. 아달랴가 왜 이리 악독해졌나 살펴보니, 그 이유는 친정어머니 이세벨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그래서 참 신앙의 가정교육이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2. 여호사밧이 범한 두번째 실수는 '인간적인 생각'으로 아합과 힘을 합쳐 전쟁을 '계획'한 것입니다.
그는 길르앗 라못에 가서 아합과 연합하면 아람과 싸워 이길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전쟁에서 아합은 죽었고 여호사밧은 간신히 죽음의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싸움의 결말이 그의 계획대로 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또한 아합의 죽음은 어찌나 묘한지... 일반 백성처럼 변장하고 전쟁터에 나갔는데 어떤 사람이 무심코 쏜 화살에 꽂혀 죽임 당했습니다. 즉 여호사밧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유다 나라가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Q. 본문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 신앙인이라면 눈앞의 이익을 위해 악의 세력이나 세상과 타협해서는 안된다는 교훈입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면 유다 나라 혼자 싸워도 이길 수 있는 것을 하나님께서 돕지 않으시니까 두 나라가 연합해도 이길 수 없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에서도 '눈 앞의 이익' 을 보고 장자의 명분을 한 그릇의 음식과 바꾸지 않았습니까? 또한 헤롯과 빌라도는 전날까지 원수로 지내다가 예수님을 대항하는 당일에 연합하여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사람들처럼 되어서는 안됩니다.
2. 두번째로 신앙인이라면 하나님의 말씀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교훈입니다.
'아합'은 하나님의 말씀을 겸허하게 받아야 했거늘 아부의 말과 거짓 예언자의 말을 더 좋아 했습니다. 참 예언자인 '미가야'의 말을 듣지 않은채 그를 오히려 옥에 가두고 고생의 떡과 고생의 물을 먹게 했던 것이 '패배의 원인'이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현대인들 역시 하나님의 말씀에 은혜받는 것보다 자신의 비위를 맞춰 주는 어떤 말들을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 그러나 성숙한 신앙인이라면 하나님의 진실한 말씀에 은혜받고 변화받아 새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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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호사밧이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쳤고 아합 가문과 혼인함으로 인척 관계를 맺었더라
2. 이 년 후에 그가 사마리아의 아합에게 내려갔더니 아합이 그와 시종을 위하여 양과 소를 많이 잡고 함께 가서 길르앗 라못 치기를 권하였더라
3. 이스라엘 왕 아합이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당신이 나와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시겠느냐 하니 여호사밧이 대답하되 나는 당신과 다름이 없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다름이 없으니 당신과 함께 싸우리이다 하는지라
4. 여호사밧이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오늘 물어 보소서 하더라
5. 이스라엘 왕이 이에 선지자 사백 명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우랴 말랴 하니 그들이 이르되 올라가소서 하나님이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하더라
6. 여호사밧이 이르되 이 외에 우리가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있지 아니하니이까 하니
7.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아직도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으니 그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물을 수 있으나 그는 내게 대하여 좋은 일로는 예언하지 아니하고 항상 나쁜 일로만 예언하기로 내가 그를 미워하나이다 하더라 여호사밧이 이르되 왕은 그런 말씀을 마소서 하니
8. 이스라엘 왕이 한 내시를 불러 이르되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를 속히 오게 하라 하니라
9.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어귀 광장에서 각기 보좌에 앉았고 여러 선지자들이 그 앞에서 예언을 하는데
10.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철로 뿔들을 만들어 가지고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왕이 이것들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리라 하셨다 하고
11. 여러 선지자들도 그와 같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서 승리를 거두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하더라
12. 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자가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선지자들의 말이 하나 같이 왕에게 좋게 말하니 청하건대 당신의 말도 그들 중 한 사람처럼 좋게 말하소서 하니
13. 미가야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하고
14. 이에 왕에게 이르니 왕이 그에게 이르되 미가야야 우리가 길르앗 라못으로 싸우러 가랴 말랴 하는지라 이르되 올라가서 승리를 거두소서 그들이 왕의 손에 넘긴 바 되리이다 하니
15. 왕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이름으로 진실한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말하지 말라고 내가 몇 번이나 네게 맹세하게 하여야 하겠느냐 하니
16. 그가 이르되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 같이 산에 흩어졌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이 무리가 주인이 없으니 각각 평안히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하는지라
17.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저 사람이 내게 대하여 좋은 일로 예언하지 아니하고 나쁜 일로만 예언할 것이라고 당신에게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더라
18. 미가야가 이르되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의 좌우편에 모시고 섰는데
19.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이스라엘 왕 아합을 꾀어 그에게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할까 하시니 하나는 이렇게 하겠다 하고 하나는 저렇게 하겠다 하였는데
20. 한 영이 나와서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되 내가 그를 꾀겠나이다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어떻게 하겠느냐 하시니
21. 그가 이르되 내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의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있겠나이다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꾀겠고 또 이루리라 나가서 그리하라 하셨은즉
22.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게 대하여 재앙을 말씀하셨나이다 하니
23.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가까이 와서 미가야의 뺨을 치며 이르되 여호와의 영이 나를 떠나 어디로 가서 네게 말씀하더냐 하는지라
24. 미가야가 이르되 네가 골방에 들어가서 숨는 바로 그 날에 보리라 하더라
25. 이스라엘 왕이 이르되 미가야를 잡아 시장 아몬과 왕자 요아스에게로 끌고 돌아가서
26. 왕이 이같이 말하기를 이 놈을 옥에 가두고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까지 고난의 떡과 고난의 물을 먹게 하라 하셨나이다 하니
27. 미가야가 이르되 왕이 참으로 평안히 돌아오시게 된다면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이다 하고 또 이르되 너희 백성들아 다 들을지어다 하니라
28.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니라
29.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는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려 하노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 하고 이스라엘 왕이 변장하고 둘이 전쟁터로 들어가니라
30. 아람 왕이 그의 병거 지휘관들에게 이미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작은 자나 큰 자나 더불어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하고만 싸우라 한지라
31. 병거의 지휘관들이 여호사밧을 보고 이르되 이가 이스라엘 왕이라 하고 돌아서서 그와 싸우려 한즉 여호사밧이 소리를 지르매 여호와께서 그를 도우시며 하나님이 그들을 감동시키사 그를 떠나가게 하신지라
32. 병거의 지휘관들이 그가 이스라엘 왕이 아님을 보고 추격을 그치고 돌아갔더라
33.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겨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쏜지라 왕이 그의 병거 모는 자에게 이르되 내가 부상하였으니 네 손을 돌려 나를 진중에서 나가게 하라 하였으나
34. 이 날의 전쟁이 맹렬하였으므로 이스라엘 왕이 병거에서 겨우 지탱하며 저녁 때까지 아람 사람을 막다가 해가 질 즈음에 죽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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