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 길을 떠나 솔로몬을 방문한 스바 여왕 :
본장은 스바 여왕이 솔로몬을 방문한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스바는 현제 '예멘'에 해당하는 지역입니다. 그는 약 이천 사백 킬로의 먼 거리를 거쳐 지혜의 말씀을 듣기 위해 솔로몬을 찾아갔습니다. 그러고는 솔로몬에게 어려운 문제를 질문하기도 했는데 솔로몬은 조금도 막힘없이 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Q. 스바 여왕을 통해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나요?
그 여인은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솔로몬을 찾아갔습니다. 이 모습은 지금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는 무언가 문제가 있을 때, 혹은 문제가 없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는 신앙 자세, 즉 열심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태도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는 마음이 얼마나 있느냐?" 를 보여주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사실 내 마음과 의지만 있다면 시간과 상황은 문제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많은 현대인들이 자신의 판단에 따라 많은 시간과 경비를 들이지만, 정작 중요한 하나님 말씀에는 시간과 거리를 아까워하는 것에 있습니다. 한 예로 예배에 참석해야 되는데 조금만 거리가 있어도 "멀다, 피곤하다, 힘들다"며 핑계를 대지요.
그러나 예수님은 지혜의 말씀을 배척하는 유대인들을 책망하기 위해 스바 여왕의 방문을 예로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씀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다고 하시면서 솔로몬보다 큰 이(예수님)가 여기 있느니라(마 12:42)"... 이 말인즉, 하나님의 말씀에 모든 문제에 대한 답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Q. 그런데 사람은 모든 문제의 답을 어디서 찾나요?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문제를 겪을 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와 묻지 않고 잘못된 곳에 가서 물어봅니다. 그래서 문제가 해결되기는 커녕 더 복잡해지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러나 우리는 말씀을 사모하려는 마음이 상실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해야 합니다. 지금 말씀을 가까이서 들을 수 있음에 더욱 감사해야 하지요.
말씀을 사모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또 있습니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시편 19:7-10)"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시간과 열정을 다 드려도 부족함 없을 만큼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참으로 귀중하지요. 오늘 말씀을 통해 "사람은 왜 변하지 않는가?"에 대한 답을 얻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진심으로 사모하지 않기 때문이요,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송축(찬양, 영광)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말씀을 사모해야 합니다. 말씀을 신실하게 받고 하나님을 인정하면 삶 가운데서 분명한 변화가 나타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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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바의 여왕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은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와서 어려운 문제로 그를 시험하고자 하여
2. 예루살렘에 이르니 수행하는 자가 심히 많고 향품과 심히 많은 금과 보석을 낙타에 실었더라 그가 솔로몬에게 나아와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말하매
3. 솔로몬이 그가 묻는 말에 다 대답하였으니 왕이 알지 못하여 대답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더라
4.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의 모든 지혜와 그 건축한 왕궁과
5. 그 상의 식물과 그의 신하들의 좌석과 그의 시종들이 시립한 것과 그들의 관복과 술 관원들과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는 층계를 보고 크게 감동되어
6. 왕께 말하되 내가 내 나라에서 당신의 행위와 당신의 지혜에 대하여 들은 소문이 사실이로다
7. 내가 그 말들을 믿지 아니하였더니 이제 와서 친히 본즉 내게 말한 것은 절반도 못되니 당신의 지혜와 복이 내가 들은 소문보다 더하도다
8. 복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복되도다 당신의 이 신하들이여 항상 당신 앞에 서서 당신의 지혜를 들음이로다
9.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여호와께서 당신을 기뻐하사 이스라엘 왕위에 올리셨고 여호와께서 영원히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므로 당신을 세워 왕으로 삼아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셨도다 하고
10. 이에 그가 금 일백이십 달란트와 심히 많은 향품과 보석을 왕에게 드렸으니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 왕에게 드린 것처럼 많은 향품이 다시 오지 아니하였더라
11. 오빌에서부터 금을 실어온 히람의 배들이 오빌에서 많은 백단목과 보석을 운반하여 오매
12. 왕이 백단목으로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의 난간을 만들고 또 노래하는 자를 위하여 수금과 비파를 만들었으니 이같은 백단목은 전에도 온 일이 없었고 오늘까지도 보지 못하였더라
13. 솔로몬 왕이 왕의 규례대로 스바의 여왕에게 물건을 준 것 외에 또 그의 소원대로 구하는 것을 주니 이에 그가 그의 신하들과 함께 본국으로 돌아갔더라
14. 솔로몬의 세입금의 무게가 금 육백육십육 달란트요
15. 그 외에 또 상인들과 무역하는 객상과 아라비아의 모든 왕들과 나라의 고관들에게서도 가져온지라
16. 솔로몬 왕이 쳐서 늘인 금으로 큰 방패 이백 개를 만들었으니 매 방패에 든 금이 육백 세겔이며
17. 또 쳐서 늘인 금으로 작은 방패 삼백 개를 만들었으니 매 방패에 든 금이 삼 마네라 왕이 이것들을 레바논 나무 궁에 두었더라
18. 왕이 또 상아로 큰 보좌를 만들고 정금으로 입혔으니
19. 그 보좌에는 여섯 층계가 있고 보좌 뒤에 둥근 머리가 있고 앉는 자리 양쪽에는 팔걸이가 있고 팔걸이 곁에는 사자가 하나씩 서 있으며
20. 또 열두 사자가 있어 그 여섯 층계 좌우편에 서 있으니 어느 나라에도 이같이 만든 것이 없었더라
21. 솔로몬 왕이 마시는 그릇은 다 금이요 레바논 나무 궁의 그릇들도 다 정금이라 은 기물이 없으니 솔로몬의 시대에 은을 귀히 여기지 아니함은
22. 왕이 바다에 다시스 배들을 두어 히람의 배와 함께 있게 하고 그 다시스 배로 삼 년에 한 번씩 금과 은과 상아와 원숭이와 공작을 실어 왔음이더라
23.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세상의 그 어느 왕보다 큰지라
24. 온 세상 사람들이 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들으며 그의 얼굴을 보기 원하여
25. 그들이 각기 예물을 가지고 왔으니 곧 은 그릇과 금 그릇과 의복과 갑옷과 향품과 말과 노새라 해마다 그리하였더라
26. 솔로몬이 병거와 마병을 모으매 병거가 천사백 대요 마병이 만이천 명이라 병거성에도 두고 예루살렘 왕에게도 두었으며
27. 왕이 예루살렘에서 은을 돌 같이 흔하게 하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 같이 많게 하였더라
28. 솔로몬의 말들은 애굽에서 들여왔으니 왕의 상인들이 값주고 산 것이며
29. 애굽에서 들여온 병거는 한 대에 은 육백 세겔이요 말은 한 필에 백오십 세겔이라 이와 같이 헷 사람의 모든 왕과 아람 왕들에게 그것들을 되팔기도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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