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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5장] 순환말씀♥ - 삼손과 블레셋 간의 복수 및 반복되는 악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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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진짜 싸움의 대상은 누구일까 :

 

오늘 본문에는 삼손의 장인이 삼손의 아내를 블레셋 사람에게 넘겨준 내용이 나옵니다. 삼손은 장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여우 삼백 마리를 꼬리끼리 묶어 불 지른 후 블레셋 사람들의 밭에 풀어놓았습니다. 그런데 밭이 쑥대밭으로 변한 것이 삼손의 소행인 줄 알았던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의 아내와 장인을 불살라버립니다. 서로와 서로 간의 악순환이 반복된 셈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유다 사람들이 삼손을 붙들어 블레셋 사람들에게 넘기고 동족들에게 순순히 응했던 이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그 이유는 삼손이 생각하는 진짜 싸움의 대상은 자신의 동족이 아니라 블레셋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도 보면 다윗이 그의 형 엘리압과 싸우지 않고 블레셋의 골리앗과 싸운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즉, 우리의 싸움은 혈육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 6:12)"

 

Q. 블레셋과의 싸움은 어떤 싸움을 의미하나요?

 

블레셋과의 싸움은 마귀와의 싸움으로 비교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싸움의 대상을 정확히 인지해야 합니다. 유대 사람들이 삼손을 블레셋 사람에게 넘겨준 것을 보면 마치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넘겨준 것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삼손이 성령의 능력으로 새 밧줄을 불탄 실 끊음 같이 한 것은 원수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지만 죽음과 사망 권세를 가지고 부활하신 성령의 능력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를 묶고 있는 악한 세력에서 해방시켜 주신 분은 성령님입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렛 회당에서 설교하신 말씀에도 보면,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한다(눅4:18)"고 되어 있습니다.

 

■ 그러므로 이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복음의 자유를 누리고 산다는 것은 최고의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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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얼마 후 밀 거둘 때에 삼손이 염소 새끼를 가지고 그의 아내에게로 찾아 가서 이르되 내가 방에 들어가 내 아내를 보고자 하노라 하니 장인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2. 이르되 네가 그를 심히 미워하는 줄 알고 그를 네 친구에게 주었노라 그의 동생이 그보다 더 아름답지 아니하냐 청하노니 너는 그를 대신하여 동생을 아내로 맞이하라 하니
3.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이번은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해할지라도 그들에게 대하여 내게 허물이 없을 것이니라 하고
4. 삼손이 가서 여우 삼백 마리를 붙들어서 그 꼬리와 꼬리를 매고 홰를 가지고 그 두 꼬리 사이에 한 홰를 달고
5. 홰에 불을 붙이고 그것을 블레셋 사람들의 곡식 밭으로 몰아 들여서 곡식 단과 아직 베지 아니한 곡식과 포도원과 감람나무들을 사른지라

6. 블레셋 사람들이 이르되 누가 이 일을 행하였느냐 하니 사람들이 대답하되 딤나 사람의 사위 삼손이니 장인이 삼손의 아내를 빼앗아 그의 친구에게 준 까닭이라 하였더라 블레셋 사람들이 올라가서 그 여인과 그의 아버지를 불사르니라
7.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은즉 내가 너희에게 원수를 갚고야 말리라 하고
8. 블레셋 사람들의 정강이와 넓적다리를 크게 쳐서 죽이고 내려가서 에담 바위 틈에 머물렀더라
9.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올라와 유다에 진을 치고 레히에 가득한지라
10. 유다 사람들이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올라와서 우리를 치느냐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올라온 것은 삼손을 결박하여 그가 우리에게 행한 대로 그에게 행하려 함이로라 하는지라

11. 유다 사람 삼천 명이 에담 바위 틈에 내려가서 삼손에게 이르되 너는 블레셋 사람이 우리를 다스리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같이 행하였느냐 하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들이 내게 행한 대로 나도 그들에게 행하였노라 하니라
12. 그들이 삼손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결박하여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 주려고 내려왔노라 하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치지 아니하겠다고 내게 맹세하라 하매
13. 그들이 삼손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니라 우리가 다만 너를 단단히 결박하여 그들의 손에 넘겨 줄 뿐이요 우리가 결단코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하고 새 밧줄 둘로 결박하고 바위 틈에서 그를 끌어내니라
14. 삼손이 레히에 이르매 블레셋 사람들이 그에게로 마주 나가며 소리 지를 때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그의 팔 위의 밧줄이 불탄 삼과 같이 그의 결박되었던 손에서 떨어진지라
15. 삼손이 나귀의 새 턱뼈를 보고 손을 내밀어 집어들고 그것으로 천 명을 죽이고

16. 이르되 나귀의 턱뼈로 한 더미, 두 더미를 쌓았음이여 나귀의 턱뼈로 내가 천 명을 죽였도다 하니라
17. 그가 말을 마치고 턱뼈를 자기 손에서 내던지고 그 곳을 라맛 레히라 이름하였더라
18. 삼손이 심히 목이 말라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께서 종의 손을 통하여 이 큰 구원을 베푸셨사오나 내가 이제 목말라 죽어서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의 손에 떨어지겠나이다 하니
19. 하나님이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시니 거기서 물이 솟아나오는지라 삼손이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니 그러므로 그 샘 이름을 엔학고레라 불렀으며 그 샘이 오늘까지 레히에 있더라
20. 블레셋 사람의 때에 삼손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이십 년 동안 지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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