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억하시는 하나님 :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들었고(1)"
기억하시는 하나님은 늘 정확하고 한치의 오차도 없습니다. 언제나 우리의 마음가짐과 태도, 자세와 형편을 정확하게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또 무엇을 기억하실까요? 노아가 하나님의 명령대로 준행한 것을 기억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것이 곧 은혜이고 그것이 또한 응답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고넬료를 기억했다고 나와 있습니다.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이르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행 10:4)"
고넬료는 헌신을 많이하기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고넬료의 헌신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믿음과 선행과 헌신을 기억하십니다. 사람이 누군가의 헌신을 기억해주는 것도 귀한일이지만,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기억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이보다 더 귀한 축복은 없을 것입니다.
Q. 한편 방주 안의 상황은 어떤가요?
홍수는 막마지에 접어듭니다. 노아는 방주 안에 있기 때문에 방주 밖의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물이 감한 여부를 알기 위해 까마귀와 비둘기를 몇 차례 보냅니다.
- 첫번째 보낸 까마귀:
"사십 일을 지나서 노아가 그 방주에 낸 창문을 열고 까마귀를 내놓으매 까마귀가 물이 땅에서 마르기까지 날아 왕래하였더라(6-7)"
- 다음에 보낸 비둘기:
"온 지면에 물이 있으므로 비둘기가 발 붙일 곳을 찾지 못하고 방주로 돌아와 그에게로 오는지라 그가 손을 내밀어 방주 안 자기에게로 받아들이고(9)"
- 또 다시 보낸 비둘기 :
"또 칠 일을 기다려 다시 비둘기를 방주에서 내놓으매 저녁때에 비둘기가 그에게로 돌아왔는데 그 입에 감람나무 새 잎사귀가 있는지라 이에 노아가 땅에 물이 줄어든 줄을 알았으며(10-11)
- 마지막으로 보낸 비둘기
"또 칠 일을 기다려 비둘기를 내놓으매 다시는 그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더라(12)"
마침내 노아와 노아의 가족들, 그리고 방주 안에서 함께 지낸 각종 동물들이 방주 안에서 나옵니다. 방주 안에서 지내야 했던 1년 정도의 생활은 캄캄하고 냄새나고 불편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방주에서 나오라고 할 때까지 기다리고 인내했던 노아와 그의 가족들을 보며 우리는 얼마나 편안한 삶을 살고 있는지 감사하며 오늘 하루도 하나님 은혜를 묵상해야 할 것입니다.
♥ 성경 자세히(더보기 클릭) ♥
1.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육축을 권념하사 바람으로 땅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감하였고
2. 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이 막히고 하늘에서 비가 그치매
3. 물이 땅에서 물러가고 점점 물러가서 일백 오십일 후에 감하고
4. 칠월 곧 그 달 십칠일에 방주가 아라랏산에 머물렀으며
5. 물이 점점 감하여 시월 곧 그달 일일에 산들의 봉우리가 보였더라
6. 사십일을 지나서 노아가 그 방주에 지은 창을 열고
7. 까마귀를 내어 놓으매 까마귀가 물이 땅에서 마르기까지 날아 왕래하였더라
8. 그가 또 비둘기를 내어 놓아 지면에 물이 감한 여부를 알고자 하매
9. 온 지면에 물이 있으므로 비둘기가 접족할 곳을 찾지 못하고 방주로 돌아와 그에게로 오는지라 그가 손을 내밀어 방주 속 자기에게로 받아 들이고
10. 또 칠일을 기다려 다시 비둘기를 방주에서 내어놓으매
11. 저녁때에 비둘기가 그에게로 돌아왔는데 그 입에 감람 새 잎사귀가 있는지라 이에 노아가 땅에 물이 감한줄 알았으며
12. 또 칠일을 기다려 비둘기를 내어 놓으매 다시는 그에게로 돌아 오지 아니하였더라
13. 육백 일년 정월 곧 그 달 일일에 지면에 물이 걷힌지라 노아가 방주 뚜껑을 제치고 본즉 지면에 물이 걷혔더니
14. 이월 이십칠일에 땅이 말랐더라
15. 하나님이 노아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16. 너는 네 아내와 네 아들들과 네 자부들로 더불어 방주에서 나오고
17. 너와 함께한 모든 혈육 있는 생물 곧 새와 육축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 이끌어 내라 이것들이 땅에서 생육하고 땅에서 번성하리라 하시매
18. 노아가 그 아들들과 그 아내와 그 자부들과 함께 나왔고
19. 땅위의 동물 곧 모든 짐승과 모든 기는 것과 모든 새도 그 종류대로 방주에서 나왔더라
20. 노아가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 중에서와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취하여 번제로 단에 드렸더니
21.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흠향하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인하여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22.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