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일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경고의 말씀:
본문에는 '안일한 여인들'과 '염려 없는 딸들'이란 글귀가 다섯 번 나옵니다. 당시의 상황이 매우 절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일하게 살아가는 이들을 향하여 하나님은 경고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희 안일한 여인들아 일어나 내 목소리를 들을지어다 너희 염려 없는 딸들아 내 말에 귀를 기울일지어다(9절 말씀)"
안일하게 살아서 책망받은 경우가 여러 가지 있지만 두 가지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소돔과 고모라 케이스]
소돔과 고모라 때를 생각해봅시다. 롯의 사위들은 소돔에서 나오라는 경고의 말씀을 안일하게 생각하고 농담으로 여겼다가 그만 큰 낭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2. 라오디게아 교회 케이스]
라오디게아 교회 역시 주님으로부터 책망받았던 이유가 그들의 '안일함' 때문이었습니다. 물질적으로 부족함 없다는 생각에 영적 안일함과 태만에 빠져있었던 것이지요.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17절 말씀)"
■ 이 말씀은 안일하게 살아가는 현대 교인들에게 경종(警鐘)을 울리는 메시지와도 같습니다.
■ 결국 안일한 신앙 태도는 예배의 자리에서 점점 멀어지게 할 뿐만 아니라 영적 침체를 가져오는 원인이 됩니다.
'죠지 버너'는 현대 교인들의 안일한 모습을 '주전자 속의 개구리'에 비유했습니다.
뜨거운 물에 넣은 개구리는 물이 너무 뜨거운 나머지 팔딱팔딱 뛰어오르지만, 주전자 속 미지근한 물에 개구리를 넣어놓고 물의 온도를 서서히 올리면 그 안에 들어있던 개구리는 자신이 죽어가는지도 모른 채 서서히 죽어간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이같은 상황이 교회를 장악합니다.
'안일주의' 내지 '세속주의'가 교회를 덮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식하고 깨어있어야 합니다. 지금이 더욱이 주님의 얼굴을 구할 때요, 예배와 기도 그리고 찬송과 감사의 자리로 나아가야 하는 때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안일함과 세상 물결을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 또한 우리가 주님과 가까이해야 하는 이유는 주님만이 영원하고 안전한 피난처 되시기 때문입니다.
"또 그 사람은 광풍을 피하는 곳, 폭우를 가리는 곳 같을 것이며 마른땅에 냇물 같을 것이며 곤비한 땅에 큰 바위 그늘 같으리니(2절 말씀)"
= 그 사람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우리에게 광풍같은 시련과 폭풍우같은 고난이 찾아오더라도 이를 가려주실 분이 예수님이라는 사실에 감사해야 합니다. 만일 힘들고 지쳐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곤비한 땅에 큰 바위로 그늘을 만들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십시오.
■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예수님, 마른땅에 냇물과도 같으신 주님을 생각하며 오늘도 여러분의 삶과 가정에 샬롬의 은혜가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