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94편] 1189성경♥ - 몰라서 심판하지 않는 것이 아니고 보지 못해서 참는 것이 아닌 하나님

■ 은혜의 말씀:

 

본 시는 바벨론 포로와 같은 민족적인 큰 위기를 만났을 때를 배경으로 하였던 시입니다. 본 시에서 언급되는 악인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짓밟고 오만하게 말하면서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죽였던 무자비한 사람들입니다. 게다가 악을 자행하면서 하나님이 보지도 못하고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식의 조롱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여호와여 악인이 언제까지, 악인이 언제까지 개가를 부르리이까 그들이 마구 지껄이며 오만하게 떠들며 죄악을 행하는 자들이 다 자만하나이다 여호와여 그들이 주의 백성을 짓밟으며 주의 소유를 곤고하게 하며 과부와 나그네를 죽이며 고아들을 살해하며 말하기를 여호와가 보지 못하며 야곱의 하나님이 알아차리지 못하리라 하나이다(3~7절 말씀)"

 

Q. 여기서 중요한 사실!

 

이때 하나님의 자녀들이 반드시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의 악행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심판하지 않는 것이 아니고 보지 못해서 참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입니다. 도리어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는 성품을 가지신 분입니다. 그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기 때문에(시 103:8) 그들의 악행을 알면서도 참아주셨던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시련과 고난이 오더라도 이것이 나를 힘들게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 시련을 통해 연단받아 복주게 하기 위한 사랑의 채찍으로 여기는 믿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려움을 당할때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것을 알고 잘 대처해 나간다면 분명히 복이 될 것입니다. 실제로 성경에서는 고난과 위기 가운데서 허락하시는 복을 변장된 축복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 그러므로 오늘 고난과 고통의 처지에 있는 분이 계시다면 다음의 두 구절을 묵상하면서 위로받기를 바랍니다.

 

"여호와여 주로부터 징벌을 받으며 주의 법으로 교훈하심을 받는 자가 복이 있나니(12)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며 자기의 소유를 외면하지 아니하시리로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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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빛을 비추어 주소서
세계를 심판하시는 주여 일어나사 교만한 자들에게 마땅한 벌을 주소서
여호와여 악인이 언제까지, 악인이 언제까지 개가를 부르리이까
그들이 마구 지껄이며 오만하게 떠들며 죄악을 행하는 자들이 다 자만하나이다
여호와여 그들이 주의 백성을 짓밟으며 주의 소유를 곤고하게 하며

과부와 나그네를 죽이며 고아들을 살해하며
말하기를 여호와가 보지 못하며 야곱의 하나님이 알아차리지 못하리라 하나이다
백성 중의 어리석은 자들아 너희는 생각하라 무지한 자들아 너희가 언제나 지혜로울까
귀를 지으신 이가 듣지 아니하시랴 눈을 만드신 이가 보지 아니하시랴
뭇 백성을 징벌하시는 이 곧 지식으로 사람을 교훈하시는 이가 징벌하지 아니하시랴

여호와께서는 사람의 생각이 허무함을 아시느니라
여호와여 주로부터 징벌을 받으며 주의 법으로 교훈하심을 받는 자가 복이 있나니
이런 사람에게는 환난의 날을 피하게 하사 악인을 위하여 구덩이를 팔 때까지 평안을 주시리이다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며 자기의 소유를 외면하지 아니하시리로다
심판이 의로 돌아가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가 다 따르리로다

누가 나를 위하여 일어나서 행악자들을 치며 누가 나를 위하여 일어나서 악행 하는 자들을 칠까
여호와께서 내게 도움이 되지 아니하셨더면 내 영혼이 벌써 침묵 속에 잠겼으리로다
여호와여 나의 발이 미끄러진다고 말할 때에 주의 인자하심이 나를 붙드셨사오며
내 속에 근심이 많을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시나이다
율례를 빙자하고 재난을 꾸미는 악한 재판장이 어찌 주와 어울리리이까

그들이 모여 의인의 영혼을 치려 하며 무죄한 자를 정죄하여 피를 흘리려 하나
여호와는 나의 요새이시요 나의 하나님은 내가 피할 반석이시라
그들의 죄악을 그들에게로 되돌리시며 그들의 악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끊으시리니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 그들을 끊으시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