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류의 첫 번째 비극 :
인류의 첫 번째 비극은 '제사 문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가인은 자신의 친동생 아벨을 상대로 최초의 살인을 저질렀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제사를 받지 않으시고 동생 아벨의 제사를 받으셨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여기서 제사라고 하면 현실과는 상당히 동떨어진 개념으로 생각될 수 있겠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 제사는 오늘날 예배를 뜻합니다.
■ 이에 말라기 선지자(B.C.430)는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시는 예배가 무엇인지 가르쳐줍니다.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는 예배는 공경함과 두려움이 없는 예배입니다. 이런 예배는 하나님의 이름을 멸시하는 태도와도 같습니다.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버지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버지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도다(6절 말씀)"
당시 백성들은 더러운 떡, 눈먼 것, 병든 것, 저는 것들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예상하셨겠지만) 이런 행위가 하나님의 이름을 멸시하는 태도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런 것들을 총독에게 드렸을 때 그들이 받겠냐고 책망하셨지요.
"너희가 눈 먼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을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 보라 그가 너를 기뻐하겠으며 너를 받아 주겠느냐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는 나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면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여 보라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으니 내가 너희 중 하나인들 받겠느냐(8절~9절 말씀)"
= 이런 마음으로 드리면서 은혜를 구하고 불쌍히 여겨달라고 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예배자의 태도'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가 무엇인지 제대로 깨달아야 합니다.
■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는 마음 중심을 드리는 예배입니다. 형식적이나 겉치레식의 예배가 아니라 공경함과 경외함, 그리고 순종과 감사로 드리는 것이 예배자의 바른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흠과 티가 없는 온전한 희생 제물 되신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드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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