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하다가 결국 교만해진 웃시야 왕 :
오늘은 유대의 10대 왕 '웃시야'에 관해 말씀 나누겠습니다. 웃시야의 일생은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가 사는 날에 하나님을 찾았고 그가 여호와를 찾을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셨더라(5)"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웃시야는 스가랴가 사는 동안 하나님을 찾았던 인물인데, 그가 하나님을 찾았을 동안에는 하나님께서 그를 형통케 하셨다는 뜻입니다.
Q. 잠깐! 스가랴는 어떤 인물인가요?
스가랴 웃시야의 '영적 지도자'이자, 영적 '멘토' 역할을 했던 인물입니다. 요아스 왕의 어린시절 부터 멘토였던 여호야다와 비슷한 사람입니다. 특히 본문에는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라고 되어있는데, 그는 하나님을 두려워 하도록 가르쳤던 인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실로 스가랴의 영향을 받은 웃시야는 하나님을 두려워했습니다.
Q. 그런데 웃시야 왕의 문제는 무엇인가요?
그런데 웃시야는 강성하고 마음이 교만해져서 하나님께 범죄했습니다.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 향단에 분향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가 강성하여지매 그의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지라(16)'
다행이도 '아사라'라는 신실한 제사장은 용맹한 제사장 80명과 함께 성전에 들어가 웃시야의 행위를 다음과 같이 제제합니다. "여호와께 분향하는 일은 왕이 할 바가 아니요 오직 분향하기 위하여 구별함을 받은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이 할 바니 성소에서 나가소서 왕이 범죄하였으니 하나님 여호와에게서 영광을 얻지 못하리이다(18)"
Q. 하지만, 깨닫지 못한 웃시야의 결말은 어떻습니까?
이 말씀을 듣고 깨달아야 하는데 결국 웃시야는 깨닫지 못한 채 분향을 계속하며 화를 벌컥 냈습니다. 그러자 그가 제사장에게 화를 낼 때 이마에 '나병(문둥병)'이 생겨서 성전에서 쫓김당하고 왕궁에서도 쫓겨나 별궁에서 비참하게 살았습니다.
교만이 앞서니까 하나님과 여러 사람들 앞에서 '버림' 받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교만이 무섭습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잠16:18)" 인 것이 확실합니다.
Q. 하지만 모든 사람이 강성해진다고 다 교만해지느냐?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웃시야는 강성해져서 교만한 것이 아니라, 강성해지면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과 상관없이 살며 기도하는 자리로 나아가지 않았기 때문에 교만해진 것입니다.
지금도 크리스천들 중에는 천문학적인 부와 명예를 가지고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대로 살고 기도하기를 쉬지 않는 분들이 계십니다. 우리는 크게 강성해져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을 귀하게 여기며 늘 기도하면서 사는 것이 복된 삶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 누구든지 하나님을 찾는 동안에는 하나님께서 형통하게 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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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다 온 백성이 나이가 십육 세 된 웃시야를 세워 그의 아버지 아마샤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으니
2. 아마샤 왕이 그의 열조들의 묘실에 누운 후에 웃시야가 엘롯을 건축하여 유다에 돌렸더라
3. 웃시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십육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이 년 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골리아요 예루살렘 사람이더라
4. 웃시야가 그의 아버지 아마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며
5.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가 사는 날에 하나님을 찾았고 그가 여호와를 찾을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셨더라
6. 웃시야가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고 가드 성벽과 야브네 성벽과 아스돗 성벽을 헐고 아스돗 땅과 블레셋 사람들 가운데에 성읍들을 건축하매
7. 하나님이 그를 도우사 블레셋 사람들과 구르바알에 거주하는 아라비아 사람들과 마온 사람들을 치게 하신지라
8. 암몬 사람들이 웃시야에게 조공을 바치매 웃시야가 매우 강성하여 이름이 애굽 변방까지 퍼졌더라
9. 웃시야가 예루살렘에서 성 모퉁이 문과 골짜기 문과 성굽이에 망대를 세워 견고하게 하고
10. 또 광야에 망대를 세우고 물 웅덩이를 많이 파고 고원과 평지에 가축을 많이 길렀으며 또 여러 산과 좋은 밭에 농부와 포도원을 다스리는 자들을 두었으니 농사를 좋아함이었더라
11. 웃시야에게 또 싸우는 군사가 있으니 서기관 여이엘과 병영장 마아세야가 직접 조사한 수효대로 왕의 지휘관 하나냐의 휘하에 속하여 떼를 지어 나가서 싸우는 자라
12. 족장의 총수가 이천육백 명이니 모두 큰 용사요
13. 그의 휘하의 군대가 삼십만 칠천오백 명이라 건장하고 싸움에 능하여 왕을 도와 적을 치는 자이며
14. 웃시야가 그의 온 군대를 위하여 방패와 창과 투구와 갑옷과 활과 물매 돌을 준비하고
15. 또 예루살렘에서 재주 있는 사람들에게 무기를 고안하게 하여 망대와 성곽 위에 두어 화살과 큰 돌을 쏘고 던지게 하였으니 그의 이름이 멀리 퍼짐은 기이한 도우심을 얻어 강성하여짐이었더라
16. 그가 강성하여지매 그의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지라
17. 제사장 아사랴가 여호와의 용맹한 제사장 팔십 명을 데리고 그의 뒤를 따라 들어가서
18. 웃시야 왕 곁에 서서 그에게 이르되 웃시야여 여호와께 분향하는 일은 왕이 할 바가 아니요 오직 분향하기 위하여 구별함을 받은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이 할 바니 성소에서 나가소서 왕이 범죄하였으니 하나님 여호와에게서 영광을 얻지 못하리이다
19. 웃시야가 손으로 향로를 잡고 분향하려 하다가 화를 내니 그가 제사장에게 화를 낼 때에 여호와의 전 안 향단 곁 제사장들 앞에서 그의 이마에 나병이 생긴지라
20. 대제사장 아사랴와 모든 제사장이 왕의 이마에 나병이 생겼음을 보고 성전에서 급히 쫓아내고 여호와께서 치시므로 왕도 속히 나가니라
21. 웃시야 왕이 죽는 날까지 나병환자가 되었고 나병환자가 되매 여호와의 전에서 끊어져 별궁에 살았으므로 그의 아들 요담이 왕궁을 관리하며 백성을 다스렸더라
22. 웃시야의 남은 시종 행적은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기록하였더라
23. 웃시야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그는 나병환자라 하여 왕들의 묘실에 접한 땅 곧 그의 조상들의 곁에 장사하니라 그의 아들 요담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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