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벌어질 일을 모르는 롯 :
이기적인 마음으로 소돔 땅을 선택했던 롯! 그가 얼마 동안은 기쁨과 만족에 사로잡힌 채 앞으로 있을 일들을 모르고 그거 즐거운 마음이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후에는 그의 선택이 결국 올무와 덫으로 작용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전쟁포로가 된 롯을 아브라함이 건져낸 이야기입니다. 얄밉게 굴었던 조카 롯에 대한 적절한 조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브람은 생명 걸고 700여 리 길을 달려가서 조카 롯을 구출했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 원수를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바로 이런 삶이 아닌가 싶습니다.
Q. 그런데 여러분 이거 아시나요?
롯과 아브람은 각각 눈을 들어서 땅을 바라보았습니다. 롯은 자신의 눈을 들어서 요단 지역을 바라보았고, 아브람은 하나님께서 그의 눈을 들어 땅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둘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창 13:10)"
롯은 자신의 눈을 들어서 땅을 바라보았더니 얼마나 좋아 보였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지혜로 눈을 들어 땅을 바라보았습니다.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창 13:14)"
즉, 롯은 자신의 의지대로 땅을 바라보았으나 아브람은 하나님의 은혜와 지혜로 눈을 들어서 땅을 바라본 것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무언가 선택을 해야 할 때 내 생각과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지혜로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축복이 당신과 함께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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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에 시날왕 아므라벨과 엘라살왕 아리옥과 엘람왕 그돌라오멜과 고임왕 디달이
2. 소돔왕 베라와 고모라왕 비르사와 아드마왕 시납과 스보임왕 세메벨과 벨라 곧 소알왕과 싸우니라
3. 이들이 다 싯딤 골짜기 곧 지금 염해에 모였더라
4. 이들이 십 이년 동안 그돌라오멜을 섬기다가 제 십삼년에 배반한지라
5. 제 십사년에 그돌라오멜과 그와 동맹한 왕들이 나와서 아스드롯 가르나임에서 르바 족속을, 함에서 수스 족속을, 사웨 기랴다임에서 엠 족속을 치고
6. 호리 족속을 그 산 세일에서 쳐서 광야 근방 엘바란까지 이르렀으며
7. 그들이 돌이켜 엔미스밧 곧 가데스에 이르러 아말렉 족속의 온 땅과 하사손다말에 사는 아모리 족속을 친지라
8. 소돔왕과 고모라왕과 아드마왕과 스보임왕과 벨라 곧 소알왕이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서 그들과 접전하였으니
9. 곧 그 다섯 왕이 엘람왕 그돌라오멜과 고임왕 디달과 시날왕 아므라벨과 엘라살왕 아리옥 네 왕과 교전하였더라
10. 싯딤 골짜기에는 역청 구덩이가 많은지라 소돔왕과 고모라왕이 달아날 때에 군사가 거기 빠지고 그 나머지는 산으로 도망하매
11. 네 왕이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재물과 양식을 빼앗아 가고
12. 소돔에 거하는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고 그 재물까지 노략하여 갔더라
13. 도망한 자가 와서 히브리 사람 아브람에게 고하니 때에 아브람이 아모리 족속 마므레의 상수리 수풀 근처에 거하였더라 마므레는 에스골의 형제요 또 아넬의 형제라 이들은 아브람과 동맹한 자더라
14. 아브람이 그 조카의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연습한 자 삼백 십 팔인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15. 그 가신을 나누어 밤을 타서 그들을 쳐서 파하고 다메섹 좌편 호바까지 쫓아가서
16. 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자기 조카 롯과 그 재물과 또 부녀와 인민을 다 찾아 왔더라
17. 아브람이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한 왕들을 파하고 돌아올 때에 소돔왕이 사웨 골짜기 곧 왕곡에 나와 그를 영접하였고
18. 살렘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19.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가로되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20.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찌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21. 소돔왕이 아브람에게 이르되 사람은 내게 보내고 물품은 네가 취하라
22. 아브람이 소돔왕에게 이르되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내가 손을 들어 맹세하노니
23. 네 말이 내가 아브람으로 치부케 하였다 할까 하여 네게 속한 것은 무론 한 실이나 신들메라도 내가 취하지 아니하리라
24. 오직 소년들의 먹은 것과 나와 동행한 아넬과 에스골과 마므레의 분깃을 제할찌니 그들이 그 분깃을 취할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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