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스기야가 중병에서 고침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먼 나라 바벨론에서 사신들이 어떤 글과 예물을 들고 찾아옵니다.
그들은 겉보기에 위로차 방문했던 사람들처럼 보였지만, 사실 그들은 히스기야를 탐색하려고 왔던 간첩들입니다.
대체 그들은 무슨 제안을 했던 걸까요?
■ 그들이 가지고 온 친서를 보며 기뻐했던 히스기야를 보면 아마도 바벨론과 유다가 연합세력을 구축하여 그 당시 패권을 잡고있던 앗수르를 물리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자는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 집니다. 그래서 그는 나라 살림과 국방력을 다 보여주었습니다(보여주어서는 안 될 것 까지도 다 보여준 것입니다)
= 이것이 히스기야의 치명적인 실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를 통해 "지금까지 히스기야가 쌓아놓은 모든 소유와 보물들이 바벨론으로 옮겨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한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사자가 앗수르군 185,000명을 송장되게 한 것을 잊었으며 죽을병에서 고침받아 수한이 15년 연장되었는데도 그 은혜를 잊어버렸습니다.
바벨론 사신들이 왔을 때 하나님께서 하신일에 대해 한마디 언급도 없었고, 말씀의 전후 문맥을 살펴보면 승리의 열매를 자기의 공으로 돌렸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히스기야가 행했던 치명적 실수를 보고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나라살림이 좋아지고 국방력이 튼튼해진 것이 누구의 은혜로 인한 것인지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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