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야 당시 유다 백성들은 정치적으로나 영적으로나 상당히 어두운 면이 많았습니다.
이는 "대저 여호와께서 깊이 잠들게 하는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사 너희의 눈을 감기셨음이니~(10절 말씀)"같이 깊이 잠들게 하는 영을 그들에게 부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로 그들(= 유다 백성)은 술 취한 사람처럼 하나님께서 주시는 책망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볼 수 없었던 소경과 같이 된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책망받는 것이 아주 축복된 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들이 잠들게 하는 영을 받고부터는 계시(= 성경)가 소용없게 되었습니다.
글을 아는 자는 봉해져서 못 읽고, 글을 모르는 자는 글을 몰라서 못 읽는다고 한 것을 보아 유식한 자나 무식한 자나 말씀 앞에서는 영적으로 소경과 귀머거리 되었던 것이 확실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계시가 너희에게는 봉한 책의 말처럼 되었으니 그것을 글 아는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그가 대답하기를 그것이 봉해졌으니 나는 못 읽겠노라 할 것이요 또 그 책을 글 모르는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그가 대답하기를 나는 글을 모른다 할 것이니라(11절~12절 말씀)"
그들이 말씀을 깨닫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고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람의 전통을 앞세웠던 것이지요.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며 나를 존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13절 말씀)"
오늘 본문의 말씀은 현재의 우리들에게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 어떤 것도 하나님 말씀 위에 존재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무엇보다 경외해야 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사는 것이 인생의 본분임을 다시 한번 깨달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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