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더가 죽음을 무릅쓰고 나아간 결과 :
'죽으면 죽으리이다' 결심하고 기도하면서 왕에게 나아간 결과, 에스더는 오히려 왕의 사랑을 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왕이 에스더에게 "소원이 무엇이냐?" 하면서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고 했지만, 그녀는 그저 왕이 '하만'과 함께 잔치에 와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Q. 왕후의 초청 자리에서 '하만'은 어땠나요?
그런데 하만은 자기의 죽음을 조금도 예견하지 못한 채, 모르드개의 행동에만 '분노'가 가득했습니다. 동시에 하만은 기뻐했는데, 이는 '유대인의 몰살 계획'이 현실화되어간다는 생각에 기뻐했던 것입니다.
Q. 그러나 '하만의 계획'은 어떻게 틀어졌나요?
하만은 모르드개와 모든 유대인들을 죽이려고 했지만 그 계획은 결국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이 악한 계획을 세운 하만과 열 아들들, 그리고 수만 명을 죽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만의 죽음'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먼저는 다른 사람을 죽이려 하면 자기가 죽을 수 있다는 것과, 하루 동안에도 무슨 일을 당할련지 알지 못하는 존재가 인간임을 깨닫게 해 줍니다.
실제로 하만은 그에게 닥칠 죽음을 조금도 예견하지 못하고 모르드개를 보며 분노했습니다.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만든 '장대'에 자기가 죽을 거라고 누가 알았겠습니까?
Q. 그러므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하나님은 인생들의 악한계획을 반드시 심판해주시는 분입니다. 다시 말해 악한 계획을 바꾸어 선한 계획으로 이끄시는 분도 하나님입니다.
"악인이 웅덩이를 파 만듦이여 제가 만든 함정에 빠졌도다 그의 재앙은 자기 머리로 돌아가고 그의 포악은 자기 정수리에 내리리로다(시 7:15-16) 여호와께서 나라들의 계획을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목적)을 무효하게 하시도다(시 33:10)"
■ 그러므로 신앙인들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인생길에서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야 합니다.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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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삼일에 에스더가 왕후의 예복을 입고 왕궁 안 뜰 곧 어전 맞은편에 서니 왕이 어전에서 전 문을 대하여 왕좌에 앉았다가
2. 왕후 에스더가 뜰에 선 것을 본즉 매우 사랑스러우므로 손에 잡았던 금 규를 그에게 내미니 에스더가 가까이 가서 금 규 끝을 만진지라
3. 왕이 이르되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며 요구가 무엇이냐 나라의 절반이라도 그대에게 주겠노라 하니
4. 에스더가 이르되 오늘 내가 왕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사오니 왕이 좋게 여기시거든 하만과 함께 오소서 하니
5. 왕이 이르되 에스더가 말한 대로 하도록 하만을 급히 부르라 하고 이에 왕이 하만과 함께 에스더가 베푼 잔치에 가니라
6. 잔치의 술을 마실 때에 왕이 에스더에게 이르되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뇨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뇨 나라의 절반이라 할지라도 시행하겠노라 하니
7. 에스더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소청, 나의 요구가 이러하니이다
8.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고 왕이 내 소청을 허락하시며 내 요구를 시행하시기를 좋게 여기시면 내가 왕과 하만을 위하여 베푸는 잔치에 또 오소서 내일은 왕의 말씀대로 하리이다 하니라
9. 그 날 하만이 마음이 기뻐 즐거이 나오더니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있어 일어나지도 아니하고 몸을 움직이지도 아니하는 것을 보고 매우 노하나
10. 참고 집에 돌아와서 사람을 보내어 그의 친구들과 그의 아내 세레스를 청하여
11. 자기의 큰 영광과 자녀가 많은 것과 왕이 자기를 들어 왕의 모든 지방관이나 신하들보다 높인 것을 다 말하고
12. 또 하만이 이르되 왕후 에스더가 그 베푼 잔치에 왕과 함께 오기를 허락 받은 자는 나밖에 없었고 내일도 왕과 함께 청함을 받았느니라
13. 그러나 유다 사람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은 것을 보는 동안에는 이 모든 일이 만족하지 아니하도다 하니
14. 그의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들이 이르되 높이가 오십 규빗 되는 나무를 세우고 내일 왕에게 모르드개를 그 나무에 매달기를 구하고 왕과 함께 즐거이 잔치에 가소서 하니 하만이 그 말을 좋게 여기고 명령하여 나무를 세우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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