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께서는 호세아에게 음부가 된 '고멜'을 데려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는 은 열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을 지불하고 데려왔습니다. 이것은 그 당시 노예의 몸값으로써 은 30세겔과 같은 금전입니다. 여기서 몸값을 지불하고 다시 찾아오는 것을 '속전' 혹은 '구속'이라고 하지요.
우리는 지난 과거를 되돌아보면 죄의 종으로써 하나님을 떠나고 거역했던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형편없는 인류를 살리기 위해 죄 없는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대속 제물로 내어 주셨습니다.
이는 누구든지 이 사실을 믿어 구원받고 자유롭게 살게 하기 위함이지요.
= 즉 죄의 종이었던 우리를 의의 종으로, 어둠 속에서 비참하게 살 수밖에 없던 우리를 밝은 빛 가운데 살게 한 것이 한량없는 큰 은혜이며 영광인 것입니다. 이처럼 율법 아래 있던 우리를 은혜 아래서 살게 한 것이 복음입니다.
■ 율법은 정죄, 비판, 비난 의식이 강한 반면에 은혜는 용서, 격려, 돌봄, 사람 의식이 강합니다.
(눅15장에 보면) 둘째 아들이 돌아왔을 때 큰 아들의 마음은 율법의 마음이었기 때문에 동생이 돌아온 것에 대하여 무척 못 마땅하게 여겼습니다. 심지어는 같은 식탁에 앉으려고도 하지 않았지요.
그런데 아버지의 마음은 달랐습니다. 은혜와 용서, 자비의 마음이 충만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이 마음으로 우리를 보시며 다루시고 다듬어 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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