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방법대로 행하지 않으면 벌어지는 일 : 다윗은 기럇여아림에 방치된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깁니다. 그런데 법궤를 운반하다가 큰 불상사가 일어났습니다. 법궤를 운반하던 중 소들이 뛰어서 '웃사'라는 사람이 법궤를 붙잡았는데 그만 죽고야 만 것입니다. 왜 이 같은 불상사가 일어났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Q. 이는 하나님의 방식대로 운반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법궤는 레위인 중에서 고핫 자손이 어깨에 매고 운반하도록 되어있는데 (인간적인 방법에 따라) 새 수레에 싣고 운반하였기 때문에 불상사가 일어났습니다. 새 수레에 싣고 이성 없는 소에 의해 운반하는 것은 당시 이방 사람들이 자기들의 신을 운반할 때 사용하던 방법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법을 따라야 했건만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즉 ..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20. 22:45

■ 성전을 건축하기로 마음먹은 다윗 :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살게 하신 때에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1-2)" 오늘 본문의 다윗은 법궤를 안치할 성전을 건축하길 희망했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나단을 통해 언약해 주셨지요. 바로 이것이 다윗 언약입니다(8~17). 이제 성전을 건축하기로 한 다윗의 신앙은 오늘날 믿는 사람에게도 의미하는 부분이 큽니다. Q. 잘될 때 더욱 주의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우리 모두는 매사에 하나님 중심으로 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다윗이 법궤를 모실 성전을 건축하기로 한 것은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는 삶의 중요성을 몸소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20. 21:45

■ 다윗이 큰 승리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 : 다윗은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모든 나라들과 싸워서 이겼습니다. 만일 다윗이 군사력이나 옹병술만 의지했다면 결코 그 싸움에서 이길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이 블레셋, 모암, 암몬, 에돔 등의 나라와 싸울 때 하나님은 그가 어디로 가든지 함께하셨고 함께 싸워 이기게 하셨습니다. "다윗이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6)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되 온 에돔에 수비대를 두니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14)" Q. 다윗의 승리비결을 우리 삶에도 적용해볼까요? 다윗이 여러 전투에서 승리한 비결은 '하나님께서 ..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18. 15:24

■ 요나단과 맺은 언약을 지켜 행한 다윗 : 다윗왕은 사울의 남은 사람에게 은총을 베풀었습니다. 그 이유는 다윗이 그의 친구 요나단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다윗과 요나단은 생전에 후손들을 돌봐주기로 언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삼상 20:14~17). "너는 내가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내게 베풀어서 나를 죽지 않게 할 뿐 아니라 ~ 이에 요나단이 다윗의 집과 언약하기를 ~ 다윗에 대한 요나단의 사랑이 그를 다시 맹세하게 하였으니 이는 자기 생명을 사랑함 같이 그를 사랑함이었더라(삼상 20:14~17)" Q. 우리가 본받아야 할 다윗의 모습은 무엇일까요? 약속한 대상이 눈 앞에서 사라졌지만 '약속을 지키는 다윗의 마음' 이야말로 우리가 본받아야 하는 다윗의 모습입니다. 만일 눈에 보이는 사람과의..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18. 13:10

■ 다윗의 의도를 완전히 오해하자 벌어진 비극 : 다윗은 암몬 왕 '나하스'가 죽었을 때 그의 아들 하눈에게 조문객을 보냈습니다. 나쁜 뜻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는데 조문객을 받은 암몬 자손의 관리들은 그만 '오해'를 하고 말았습니다. 즉 다윗이 조문 보낸 것이 침략할 틈을 얻기 위함이라는 것으로 잘못 생각했던 것입니다. 다윗은 과거에도 사울을 피해 도망 다닐 때 나하스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우정을 생각하고 조문객을 보냈으나, 그만 그 사람들이 오해한 나머지 조문객들의 수염을 밀고 그들의 의복 또한 엉덩이가 보이도록 자른 적이 있습니다. 이것은 큰 수치와 모독을 준 것과 다름없습니다. Q. 오해가 무서운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 사건 때문에 전쟁이 일어났고, 그로 인해 암몬..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18. 09:55

■ 한순간에 무너진 다윗의 영성과 인격 : 오늘 본문은 그동안 쌓아 놓았던 다윗의 영성과 인격이 한순간에 무너진 것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암몬과 전쟁 중에 있었고 다윗의 신하들은 전쟁터에서 전투를 하던 중입니다. 그때 다윗은 편안한 궁정에서 낮잠을 자다가 그만 범죄하고 말았습니다. 지금까지 승승장구해왔고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께서 형통하게 하셨던 다윗이지만 이 사건 이후로는 많은 환란과 고통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마귀의 수법에 당해서 그럴련지도 모릅니다. 마귀는 우는 사자같이 삼킬자를 찾지요, 특히 안이한 심령 속에 파고들어 죄의 씨앗을 뿌려 놓는 것이 대표적인 마귀의 수법입니다. Q. 다윗을 보며 우리는 무엇을 깨달아야 하나요? 누구든지 시험에 들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18. 08:51

■ 매사에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 : 나단 선지자는 다윗에게 와서 '양'을 비유로 다윗의 마음을 깨우쳐주었습니다. "당신이 바로 그 사람이라(7)"고 말하면서 직언했을 때 다윗은 회개하고 통곡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물론 큰 징계도 있었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범죄한 영혼들을 심판하시지만 회개하며 돌이키는 영혼들에게는 반드시 용서와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분입니다. Q. 신앙인이 각별히 조심할 것은 무엇인가요? 그런데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잘못하면 직면하는 부작용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우리들로 하여금 믿지 않는 사람들로부터 크게 비방당할 만한 건지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신앙인이 잘못하면 물론 본인도 고통당하지만, 마귀와 불신자들에게 비방 거리가 되는 것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15. 00:14

■ 아주 간교하고 악한 인물 요나답 : 오늘 본문은 다윗의 장남 암논이 이복동생인 다말을 연모하여 병이 났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사촌 지간인 '요나답'은 이때 암논에게 간교한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암논으로 하여금 죄를 짓게 만들었고 다윗의 가문에 큰 재앙을 일으켰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알게 되면서 그 누구보다 가장 마음이 아픈 사람은 다윗이었을 것입니다. 행실을 보면 용서하기 힘들지만 암논, 압살롬, 다말 모두가 사랑하는 자식이기 때문입니다. Q. 그런데 우리는 이 사람처럼 되면 안된다고요? '요나답'은 암논을 교활하게 충동질시키고 이간질한 사람입니다. 죄짓는 방법을 알려준 사람이요, 다른 사람들이 고통받는 것을 은근히 즐긴 사람입니다. 요나답이 바른 사람이라면 암논에게 죄짓는..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13. 20:59

■ 가족 간의 정이 뭐길래... 암논을 살해한 '압살롬'이 외가댁으로 피신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곳에서 삼 년 동안 있으면서 아버지 다윗의 권위를 찬탈하기 위해 시시때때로 기회를 노렸습니다. 압살롬이 회개하면서 잘못을 뉘우쳤으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한 아들을 정 때문에 받아들인 것이 화근이 되었지요. 압살롬이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다윗의 배려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런데 압살롬은 이에 감사하기는 커녕 반란을 일으킨 것을 보면서 은혜를 은혜로 갚지 아니하고 원수로 갚았던 악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에 압살롬이 외가댁에 있으면서 자숙하고 다시 한번 기회 주심에 감사했더라면 아마도 압살롬은 위대하게 쓰임 받았을 것입니다. Q. 그런데 다윗의 약간 모자란 부분이 무엇일까..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13. 16:31

■ 우리 마음을 도적질 하려는 마귀와 대항하는 법 : '압살롬'은 부친 다윗과 화해한 후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압살롬이 얼마나 악했던지 무려 사 년 동안 은밀하게 반역을 준비했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압살롬이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도적질 했다고 밝힙니다. 어쩌면 압살롬은 마귀에게 이끌려 악한 일을 계획했던 것이지요. Q. 지금도 하나님 향하는 마음을 도적질 하는 자가 누구입니까? 그는 사단이요, 마귀입니다. 마귀는 하나님을 향해 열심내는 사람들의 마음이 식어지도록 만듭니다.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들에게는 불신을 심어주지요. 마찬가지로 감사하면서 신앙생활하려는 자에게 불평과 원망하는 마음을 심어 놓습니다. 그러나 신앙인은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을 붙드는 믿음이 떨어지지 않도..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13. 07:24

■ 시므이의 저주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다윗 : 다윗이 피난길에서 시므이라는 사람을 만납니다. 그는 사울 족속의 사람인데, 다윗을 향해 돌을 던지면서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저주의 말을 했습니다. "피를 흘린 자여 사악한 자여 가거라 가거라 사울의 족속의 모든 피를 여호와께서 네게로 돌리셨도다 그를 이어서 네가 왕이 되었으나 여호와께서 나라를 네 아들 압살롬의 손에 넘기셨도다 보라 너는 피를 흘린 자이므로 화를 자초하였느니라 하는지라(7-8)" 무시무시한 저주의 말이지만 다윗은 이 저주를 지혜롭게 막았습니다. "아비새가 왕께 여짜오되 이 죽은 개가 어찌 내 주 왕을 저주하리이까 청하건대 내가 건너가서 그의 머리를 베게 하소서(9)" 하면서 말이지요. 그러면서 그가 저주하는 것이 여호와께서 시킨 ..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13. 03:18

■ 사람의 계획은 잠시 잠깐일 뿐 : 압살롬은 아히도벨의 계략을 따르지 않고 후새의 전략을 선택합니다. 그가 후새의 전략을 따른 것은 다윗에게 있어 퍽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아히도벨의 계략은 다윗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악한 방법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보호하사 압살롬으로 하여금 아히도벨의 계략을 따르지 않고 후새의 전략을 따르도록 역사하신 덕분이지요. 하나님은 아히도벨의 악한 계획을 수포로 돌아가게 하셨습니다. Q. 사람이 계획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 있다면? 인간이 아무리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그 계획을 수포로 돌아가게 만드시면 모든 것이 끝나기 마련입니다. 오늘 본문의 아히도벨은 결국 자기의 계획이 드러난 줄 알고 자기 집으로 돌아가 짐을 정리하고 자결했..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12. 22:06

■ 압살롬의 죽음에서 큰 깨달음을 얻은 다윗 : 다윗의 아들 압살롬은 전쟁에서 패하고 죽임을 당했습니다. 압살롬은 오늘날로 말하면 패륜아요, 부도덕한 사람이지만 아버지인 다윗은 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애통했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자신의 아들이 반역하고 처참하게 죽은 것이 '자신의 죄'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무엇보다 그 아들이 회개의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인생을 마감하는 것에 대해 심히 마음 아파했습니다. 이때 다윗은 세 자녀들의 죽음을 목격하면서 '죄의 삯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것인지' 실감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죄의 삯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합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롬 6:23)"... Q. 그러면 우..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11. 17:07

■ 과장 없이 진실되게 헌신한 바르실래 : 본문에는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환궁하던 중에 만난 네 명의 사람 중 한 명인 '바르실래'가 소개됩니다. 오늘은 그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은혜받고자 합니다. '바르실래'는 다윗이 압살롬을 피해서 도망 다니던 시절에 마하나임에서 다윗을 봉양했던 사람입니다. 그는 부유한 사람이었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귀감이 될만한 인물이었습니다. 다윗은 환궁할 때 바르실래에게 같이 예루살렘으로 갈 것을 권유했지만 그는 생명의 날이 길지 않아 혹시 왕에게 누를 끼칠까봐 염려된다며 정중하게 사양했습니다. 짧은 말씀이지만 여기서 우리는 바르실래가 어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진심으로 다윗 왕을 위하고 헌신했던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만일 주님을 위해 마음 바쳐 헌신한다..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11. 15:56

■ 마귀랑 다를 바 없는 인물, 세바 : 오늘 본문에는 '세바'가 반역하는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하지만 그가 이스라엘 사람들을 규합하여 반란을 일으켰지만 실패하고 맙니다. 세바가 얼마나 악독했는지 성경에는 불량배 세바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불량배란 말은 히브리어로 "벨리야알"라는 말이고, 신약에서는 사단이란 말로도 번역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세바의 행동이 사탄과도 비슷하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사탄은 혼란한 틈을타 사람들의 마음을 심난케 하고 공동체를 파괴합니다. 오늘 세바의 행동도 사탄과 다를 바 없지요. 마귀는 삼킬 자를 찾아 헤매는데 예수님은 이 사실을 알고 베드로를 통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8. 18:48

■ 때가 되면 이루시는 하나님 : 다윗 시대에는 거듭 삼 년 동안 기근이 있었습니다. 이때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드렸는데 이 기근이 발생한 이유는 사울 왕이 기브온 사람들을 잔인하게 죽였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다윗의 시대에 해를 거듭하여 삼 년 기근이 있으므로 다윗이 여호와 앞에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는 사울과 피를 흘린 그의 집으로 말미암음이니 그가 기브온 사람을 죽였음이니라 하시니라(1)" Q. 혹시 기브온 사람들이 누구인지 아시나요?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정복할 당시, 기브온 사람들은 한때 가나안이 아닌 먼 지역에서 거주하는 사람인 것처럼 속이고 그들과 화친조약(평화조약)을 맺은 사람들입니다. 일종의 사기행각으로 거짓말을 앞세워 하나님의 이름으로 조약을 맺은 것이지요. 그런데 이러한 이유..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8. 10:31

■ 감사와 찬송이 식을 줄 모르는 다윗 : 본장은 다윗이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찬송한 내용입니다. 그는 모든 환난과 시련 가운데서 건져주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한동안 다윗이 사울과 원수들을 피해 십여 년 정도 유리방황했던 사실을 잘 알고 계시지요? 때로는 모압 블레셋 땅으로, 또는 광야와 산속에서 지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도했습니다. "사망의 물결이 나를 에우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5-6)" 하면서 모든 환난 가운데서 건져내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또한 그는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을 부단히 찾고 의지했습니다(7~17절 말씀).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아뢰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6. 10:43

■ 귀한 쓰임을 받는 사람들의 특징 : 본장에는 다윗이 왕국을 세우는데 쓰임 받았던 인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첫째 삼인과 둘째 삼인, 그리고 삼십 명의 용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Q. 그런데 이 사람들의 공통점이 무엇입니까? 이들은 한결같이 충성스러운 사람들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그들은 생명 바쳐 일했던 사람들입니다. 한 예로, 블레셋 사람의 진영인 베들레헴 성문 곁에서 우물물을 길어가지고 온 것만 보아도 잘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들은 연합하여 일하는 사람들이었지요. 오늘날 신앙인들도 주님 앞에 부름 받은 후 주어진 생명의 날까지 영적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청지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일을 할 때에는 변함없이 충성스러운..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5. 13:07

■ 실수를 돌이켜 예배의 자리로 나아온 다윗 : 하나님만 의지하던 다윗이 평생 세 가지 큰 '실수'를 했습니다. 이는 밧세바 사건, 법궤를 옮기다가 불상사를 당한 사건, 그리고 오늘 본문의 '인구조사' 사건입니다. 오늘은 인구조사가 왜 하나님 보시기에 문제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Q. 다윗의 인구조사가 왜 잘못된 일인가요? 인구조사한 것이 무슨 그렇게 큰 잘못이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던 다윗은 왕국이 번영하자 인간의 힘을 의지하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어떤 경우라도 하나님만 의지했던 다윗인데 어느 순간부터 자기의 공을 과시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교만한 이 마음이 하나님을 노엽게 만든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인구조사를 하고 나서 이에 대한 혹독한 대가를 ..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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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4. 07:30

■ 아도니야의 꾀가 통할리 없는 상황 : 다윗이 병들어 누워있을 때 '아도니야'란 사람은 스스로를 높여서 왕이 되기 위한 꾀를 부렸습니다. 물론 순서상으로 볼 때 아도니야가 그다음 왕이 될 차례였지만, 하나님은 그를 왕으로 세우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세운 왕은 출생 순서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워주셔야 왕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반드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네 위에 왕으로 세울 것이며 네 위에 왕을 세우려면 네 형제 중에서 한 사람을 할 것이요 네 형제 아닌 타국인을 네 위에 세우지 말 것이며(신 17:15)" Q.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왕으로 세우실까요? 하나님은 마음에 합당한 사람을 왕으로 세워주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믿는 그 하나님은 누군가를 세우기도 하고..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4. 03:12

■ 죽음을 앞둔 다윗이 솔로몬에게 유언한 내용 : 본문은 다윗이 죽음을 앞두었을 때 솔로몬에게 '유언'으로 당부했던 내용입니다. 그는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다(2)..."고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지킬 것에 대해 유언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가 당부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3)" Q. 어떠한가요, 참으로 아름다운 유언이지요? 우리도 다윗의 유언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그 길로 행한다면 그 삶이 참으로 의미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다윗은 칠십여 년 동안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말씀..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3. 23:29

■ 하나님 마음에 꼭 들었던 솔로몬 : 솔로몬이 기브온 산당에서 일천번제를 드린 것은 오늘날로 말하면 마음과 뜻과 성품을 다해 예배드리는 태도와 비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말씀하시길,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5)"고 하였을 때, 솔로몬은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9)"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솔로몬이 마음에 꼭 드는 기도를 했다고 '칭찬'하셨습니다. 솔로몬이 받은 칭찬을 살펴보니 그는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다(11)"고 하였습니다. 더욱이 하나님께서는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솔로몬에게 주셨고 ..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3. 22:23

■ 솔로몬의 부귀영화보다 더 중요한 것 : 본문은 하나님의 은혜로 솔로몬이 최고의 부귀영화를 누리게 된 내용입니다. 그동안 주변 나라로들부터 괴로움을 받았다면 이제는 그들로부터 조공을 받게될 정도로 상황이 좋아졌습니다. 본문에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였더라", "평안히 살았더라"는 말씀만 보더라도 어느 정도의 풍성한 삶을 누렸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솔로몬이 이처럼 평안히 살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기 때문이며, 이러한 부귀영화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솔로몬의 마음이 인정받은 결과이기도 합니다. Q. 솔로몬의 부귀영화가 '이것'만 못하다던데? 누구든지 솔로몬에게 임했던 영광을 누리고 싶어하지만, 예수님은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다(마 6:29)고 말씀하신..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3. 11:27

■ 드디어 이루어진 다윗의 소원, 성전건축 : 성전건축은 이전 왕 '다윗'의 강력한 소원입니다. 하지만 다윗의 때에는 성전건축이 허락되지 않았고 이는 솔로몬 시대에 와서야 이루어졌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군인으로서 많은 피를 흘렸기 때문에 평화를 상징하는 성전건축 일에 허락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제 성전을 건축하게 된 솔로몬, 그런데 하나님은 솔로몬의 성전건축을 막연하게 지켜보고만 계시지 않으셨습니다. 계속 지켜보시면서 원활한 성전건축이 되도록 적절한 사람을 붙여주셨지요. 아도니람의 인솔 하에 관리인, 벌목공, 채석공, 짐 나르는 자들을 준비시켰습니다. 또한 사방에 태평을 주시고 이웃의 강적들을 잠잠케 하시면서 환경과 여건을 허락해주셨습니다. 만일 사방이 어지러웠다면 성전을 건축하기란 매우 어려웠을 것..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2. 09:21

■ 솔로몬의 성전 건축에 담긴 의미 : 솔로몬이 왕이 된 후 네 번째 해에 시작한 '성전건축'이 약 칠 년 반 만에 완공되었습니다(B.C.966 시작). 이 성전건축은 신앙인에게 의미하는 바가 상당히 큽니다. 오늘은 솔로몬의 성전건축에 대한 의미를 알아보고,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성전건축의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Q. 성전건축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솔로몬의 성전건축은 이를 통해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국가'로서의 본보기를 보여주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성전건축을 시작하셨고, 솔로몬을 통해 성전건축이 진행되긴 했지만 이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 친히 감독하시고 마무리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성전은 외형적인 교회의 건물이 아닌, 주님의 몸 된 교회와 ..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3. 31. 13:24

■ 솔로몬의 성전 건축에 담긴 지혜의 말씀 : 솔로몬을 통해 성전과 왕궁이 건축되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솔로몬의 '성전 건축'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영적 교훈이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1. 그는 왕궁보다 성전을 더 먼저 건축했습니다. 이는 매사에 하나님의 일이 우선순위에 있어야 된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말씀입니다. 즉 자신의 일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남는 시간에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는 태도가 습관화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2. 그는 놋으로 두 기둥을 만들었습니다. 놋으로 만든 두 기둥 중 "야긴"은 '그가 세우신다'는 뜻을, "보아스"는 '그분에게 능력이 있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는 예배를 드리러 올 때마다 두 개의 기둥을..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3. 31. 10:10

■ 솔로몬의 아름다운 모습 중 하나 - 기도 : 성전 봉헌식을 하는 솔로몬의 모습을 살펴보면... 그가 기도의 끈을 놓지 않았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시지요? 솔로몬이 기도한 내용은 성경에도 여러 차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솔로몬은 기도를 강조했던 사람 중 한 명이며, 그의 기도에는 나름대로의 특색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솔로몬이 왜 이토록 기도에 대해 강조했는지, 그 기도에 담긴 특색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솔로몬은 성전 건축의 목적 중 하나가 '기도'임을 알려주기 위해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솔로몬이 했던 기도에는 여러 가지 특색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무조건적인 용서와 긍휼을 구하지 않았다는 점에 있습니다. 대신 뉘우치는 마음으로 돌이키겠으니 용서하고 회복시켜 달라는 ..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3. 30. 04:31

■ 솔로몬이 꼭 알아야 하는 두 가지의 길 : 솔로몬의 번영과 부가 절정에 달했을 때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두 번째 나타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두 가지 길을 제시합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지키면 지속적으로 은혜를 공급받겠지만 2) 만약 하나님을 떠나서 다른 신을 섬긴다면 멸망을 당할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즉 하나님을 떠나면 그동안 누렸던 평강과 번영이 순식간에 사라진다는 말씀입니다. Q. 잠깐, 원래 이스라엘 백성은 어떤 민족인가요? 원래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서 나그네인 '유랑민'이었고 애굽에서는 '노예'로 살아가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이끌어 주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을 주셨고 번영과 강성함을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인도가 없었다면 이..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3. 29. 23:55

■ 먼 길을 떠나 솔로몬을 방문한 스바 여왕 : 본장은 스바 여왕이 솔로몬을 방문한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스바는 현제 '예멘'에 해당하는 지역입니다. 그는 약 이천 사백 킬로의 먼 거리를 거쳐 지혜의 말씀을 듣기 위해 솔로몬을 찾아갔습니다. 그러고는 솔로몬에게 어려운 문제를 질문하기도 했는데 솔로몬은 조금도 막힘없이 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Q. 스바 여왕을 통해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나요? 그 여인은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솔로몬을 찾아갔습니다. 이 모습은 지금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는 무언가 문제가 있을 때, 혹은 문제가 없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는 신앙 자세, 즉 열심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태도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3. 29. 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