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나라에 인간 왕이 세워지게 된 배경 : 부모가 훌륭하다고 해서 반드시 자녀들이 훌륭한 건 아닙니다. 본문에 나오는 사무엘의 자녀들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그의 아들들은 아버지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했고 뇌물을 받으며 판결을 굽게 했습니다. 성경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지요. "그의 아들들이 자기 아버지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고 이익을 따라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굽게 하니라(3)" 그러자 백성들은 왕의 필요성을 앞세우면서 다른 나라들처럼 왕을 세워달라고 요구합니다. 백성의 요구가 빗발치자 사무엘이 하나님께 기도드렸는데, 이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길 "백성들이 요구하는 말을 들으라 그들이 너를 버린 것이 아니라 나를 버려 그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했다(7)"고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5. 13. 16:43

■ 사무엘을 통해 기름부음 받은 사울 : 사울의 아버지 기스는 암나귀들을 잃어버리자 아들인 사울에게 그 암나귀들을 찾아오라고 명령합니다. 그래서 사울은 사환과 함께 암나귀를 찾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삼일 동안 여러 지역을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암나귀를 찾지 못했습니다. 신기한 건 암나귀를 찾으러 다니는 중에 사무엘이 거주하는 '숩'이라는 땅에 이르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사무엘을 통하여 사울이 기름부음 받고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Q. 사울이 왕이 된 것은 단순한 우연일까요? 사울은 아버지 심부름을 행하는 차원에서 암나귀를 찾으러 나갔지만, 실상은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만나게 하사 사울이 기름부음을 받도록 계획하셨습니다. 그래서 암나귀를 잃어버린 것은 물론 찾으러 나간 것이 우연이 아니라 하..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5. 13. 10:19

■ 다방면에서 두루 쓰임 받았던 인물, 사무엘 : 사무엘은 마지막 사사이자, 제사장이면서 선지자의 역할을 감당했던 사람입니다. 한 명의 인물인데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역할을 잘 수행했습니다. 특히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해 사울에게 예언하신 말씀이 나옵니다. 그에게는 다음과 같은 예언의 말씀이 임했습니다. - 베냐민 경계 라헬의 묘실 곁에서 두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인데 ~ 그들을 통해 암나귀 찾은 소식을 듣게 될 것이다(2) - 다볼 상수리나무에서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을 만날 것인데 ~ 그들이 떡 두 덩이를 줄 것이다(3) - 블레셋 사람들의 영문에서 선지자의 무리를 만나게 되는데 ~ 그때 여호와의 영이 임하여 새 사람이 될 것이다(5-6) Q. 사무엘을 통한 하나님 예언에는 ..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5. 12. 19:23

■ 성령의 능력으로 일한 사울 왕 : 사울은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기름부음을 받았지만 전적인 지지를 받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었습니다. 마침 암몬과의 싸움에서 대승을 거둔 후에야 왕으로서 자리가 견고해졌지요. 어느 날 암몬 사람 나하스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욕합니다. 그는 "너희 오른 눈을 다 빼어야 너희와 언약하리라(2)"는 말을 하였고, 이 때문에 백성들이 울고 있을 때 사울은 밭에서 소를 몰고 있다가 백성들이 큰 어려움 당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 사람들에게 있어 나하스의 모욕은 큰 위기를 만난 것과 다름없지만, 사울을 통해 사건이 잘 마무리됩니다. Q. 그러면, 사울의 승리 비결이 무엇일까요? 사울에게 성령의 능력이 임한 것이 사울의 승리 비결입니다. 즉, 사울 자기 자신의 힘으로 이긴 것이 아니..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5. 12. 09:53

■ 우리가 본받을만한 인물 한 명을 꼽으라면 : 인간은 누구든지 허물과 실수가 많습니다. 그러나 인간 중에서도 본이 될 만한 사람을 한 사람 꼽자면 '사무엘'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는 나실인으로서 평생 동안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겼으며, 그 당시 백성들에게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진실히 섬길 것을 권면했습니다.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24)" 또한 사무엘은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는 생활을 지속해왔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가장 본받아야 할 점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것(23)"을 약속했습니다. 사실 기..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5. 11. 19:25

■ 사울의 치명적인 실수, 번제 드린 일 : 당시 블레셋이 보유하고 있던 무기는 막강했고, 군사력 또한 탁월했습니다. 거기에 비해 이스라엘은 가진 무기나 군사력이 너무나도 미흡한 실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두려워하지 않았던 것은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사무엘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인물 '사울'에 대해 간략히 말씀 나누려고 합니다. 사울은 알다시피 이스라엘의 왕입니다. 그런데 그는 하나님 앞에서 큰 실수를 범했습니다. 하나님께 은혜를 구했어야 했건만, 부득이하게 번제를 드린 것입니다. Q. 사울이 번제 드린 일, 무엇이 잘못되었나요? 사울이 번제드리는것이 뭐가 문제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당시 번제 드리는 일은 하나님께서 정한..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5. 11. 14:52

■ 사울과 요나단의 너무나도 다른 처사 :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사울과 요나단은 부자관계(아버지-아들)였지만 그 두 사람이 가졌던 생각과 전략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사울은 자기주의식 생각을 앞세웠고, 요나단은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했습니다. Q. 먼저 사울은 어떤 사람일까요? 사울은 자기 백성에게 말하길 블레셋 사람을 이길 때까지 금식하라고 명령 내렸습니다. "보복하는 날까지 아무 음식물이든지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는다(24)"고 선포한 것입니다. 그러나 허기지고 피곤한 이스라엘 사람들은 소와 양을 끌어다가 고기를 피째 먹었고, 그러므로 하나님께 범죄 하게 되었습니다. 사울의 금식 명령은 하나님으로부터 감동받아 내려진 명령이 아닙니다. 사울이 자기 이름을 내세우기 위해 명예욕에 앞선 나머지 도전받고 ..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5. 11. 09:26

■ 하나님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하지 않은 결과 : 하나님은 사울에게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명령합니다. 왜냐하면 아말렉은 출애굽 후 이스라엘을 가장 먼저 괴롭혔던 악한 민족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대대로 그들을 멸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출 17장). 그런데 그 말씀은 사울 왕 때 이루어졌습니다. 놀랍게도 420년이 지난 후에야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 사건을 보면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마 5:18)" 고 말씀하신 주님의 약속이 떠오릅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 사울은 아말렉과의 싸움에서 일단 승리했습니다. 사울에게 임한 명령은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는 것(3)" 입..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5. 6. 23:55

■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자 결국 : 본문은 사울이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내용에 대해 말씀합니다. 성경에는 이스라엘의 왕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사울을 버렸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버렸다"는 '거절했다' 혹은 '등한히 여겼다'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사실 신앙인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말씀을 존중히 여기는 태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보시기에 온전한 말씀 순종이 부족했던 사울은 결국 버림받았고, 대신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왕으로 세우는 기준은 사람의 생각과 큰 차이가 있습니다. Q. 하나님이 일꾼을 세우는 기준, 무엇일까요?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는 중심을 보..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5. 6. 18:00

■ 다윗 앞에서 처절히 쓰러진 골리앗 : 골리앗은 키가 무척이나 크고 강성해서 일반 사람들 조차 당해내기 어려운 인물입니다. 골리앗은 자기 자신도 본인이 얼마나 힘이 세고 남들 보기에 어려운 사람인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누구도 자기를 당해낼 수 없다고 생각했고, 오만한 행동과 기고만장한 말을 내뱉었습니다. 그런데 어린 다윗이 이새의 심부름을 갔다가.. 그(골리앗)가 하나님 모독하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감히 어떻게 하나님을 모독하나 싶어서 다윗의 마음에는 의분이 일어났고, 하나님을 모독하는 골리앗을 보자니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골리앗 앞에서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다윗, 과연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외형적인 조건만 봐도 다윗은 왜소할 뿐만 아니라 골리앗을 당해내기..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5. 6. 10:41

■ 사울의 불꽃 튀는 시기심이 발동되었더니 :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치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를 환호하고 존경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보고 배 아파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바로 사울입니다. 백성들로부터 사랑받는 다윗을 보는 것이 마음 편치 않았고, 다윗을 질투한 나머지 그를 죽이려는 마음까지 먹었습니다. 성경에 보면, "그 날 후로 사울이 다윗을 주목하였더라(9)" 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는 사울이 질투 가득한 눈으로 다윗을 바라보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사실은 사울이 다윗을 시기하며 질투할 때마다 자신의 마음 또한 망가져 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시기와 질투의 마음으로 대한 그 다음 날 "악령이 사울에게 힘 있게 내렸다(10)"고 말씀합니다. 사울은 다윗..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5. 5. 13:48

■ 다윗에게 위로가 되었던 진짜 친구, 요나단 : 사울은 다윗에게 큰 상처를 입힌 사람이지만,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다윗에게 큰 위로를 준 사람입니다. 하루는 사울이 자기 아들 요나단에게 다윗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그 명령을 받은 요나단은 사울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그를 죽이는 것은 범죄하는 것이다(4)"고 하면서 다윗을 변호하는데 앞장섰습니다. Q. 요나단과 같은 우정, 멋지지 않나요? 그는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블레셋 사람과 싸워온 다윗을 죽일 이유가 없다고 당당히 말했습니다. 왕자이면서 비천한 목동에 불과했던 다윗을 이토록 칭찬하고 사랑했던 요나단의 우정은 가족도 이길 수 없는 고귀한 우정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특별합니다. 보통 사람들 같으면 혈육의 말을 더 중..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5. 5. 08:40

■ 요나단과 다윗의 끈끈한 우정 : 요나단은 다윗의 절친이자, 다윗이 사울로부터 어려움 당하는 것을 알고 다윗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무척이나 애쓰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사울은 다윗을 변호하는 요나단에게도 창을 던지면서 그를 해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요나단은 자기 목숨이 위태로운 가운데서도 다윗을 보호하는데 집중했습니다. Q. 요나단이 다윗을 철통 보호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요나단은 다윗과 친구이기 전에 다윗이 하나님에 의해 선택된 왕이라는 사실을 소중히 여겼습니다. 일개 목동에 불과한 다윗을 뭐하러 돕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요나단은 다윗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것을 통해 우정을 이어나가고자 했습니다. 요나단이 다윗을 이처럼 사랑했던 모습은 마치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과 비슷합니다. 예수님..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5. 4. 08:17

■ 계속되는 다윗의 피신 : 다윗은 사울을 피해 놉이라는 땅으로 피신했습니다. 당시 이곳에는 언약궤가 있었고 아히멜렉이라는 제사장이 집무할 때입니다. 다윗이 그곳으로 피했던 이유는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함이었습니다. 다윗은 위기와 환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려는 신앙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그 어떤 경우라도 피난처 되시는 분은 오로지 하나님 한 분 밖에 안 계십니다. 이런 말씀이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시46:1)" 그러나 놉에서 마저 위험을 느낀 다윗은 그곳을 떠나 블레셋 아기스에게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거기서 다윗은 아기스를 두려워한 나머지 미치광이처럼 행동하면서 상황을 모면하기도 했지요. 다윗은 이리저리 치이면서 힘든 삶을 보내던 중입..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5. 4. 02:01

■ 내 몸 하나 조차 간수하기 힘든 상황에서 :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사울 왕은 자신을 해롭게 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겨 주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때 다윗은 사울의 위협을 피하고자 놉이라는 땅으로 옮겨 갔습니다. 다윗은 그곳에서 아히멜렉의 도움을 받았지요. 그런데 사울의 지나친 오해로 인해 도엑을 통한 제사장을 팔십오 명이나 죽이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고, 그러자 다윗은 또다시 위협을 느껴 '놉'이란 땅에서 '아둘람 굴'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이때도 다윗은 여전히 사울로 인한 위협을 느끼던 차였는데, 다윗에게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이 아니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다윗에게 몰려들었나 살펴보니.. 이 사람들은 환란 당하거나 빚진 자, 마음이 원통한 자..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5. 3. 21:32

■ 그일라를 건지기 위한 다윗의 노력 : 다윗은 블레셋의 공격을 받은 "그일라"를 건지기 위해 하나님께 두 번 묻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의지대로 일을 계획할 수도 있지만, 다윗은 그리하지 않았고 매사에 하나님께 묻는 태도를 취했습니다. 사실 그일라를 돕는 것은 다윗으로서 큰 위험부담이 따르는 일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의 안일함 보다 전체의 유익을 생각했기 때문에 그 전쟁에 참여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Q. 하나님의 역사는 언제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다윗이 마온 황무지에 갇혀있을 때 사울의 손에 금방이라도 잡힐뻔한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그때 블레셋 사람들이 유대 땅을 침노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윗 잡기를 포기한 것입니다.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도망가거나 머무를 수도..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5. 2. 08:34

■ 동굴 안에 함께 있었던 사울과 다윗 : 사울은 또다시 삼천 명을 데리고 다윗을 죽이기 위해 엔게디로 갔습니다. 그때 다윗은 엔게디 어느 동굴에 숨어 있었는데 사울이 그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다윗에게는 이 순간이야 말로 사울에게 복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다 잡은 물고기와 다름없었지만, 그는 사울의 옷자락만 베었습니다. Q. 다윗이 왜 사울을 처리하지 않았나요? 누가 뭐래도 사울은 기름부음 받은 왕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을 죽인다는 것이, 하나님의 주권을 짓밟는 처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함부로 사울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이상 하나님의 주권을 범하기란 어려운 일이지요.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의 주권이 이 세상 모든 일에 적용된..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5. 1. 22:09

■ (미련한) 남편 나발, (현명한) 아내 아비가일 : 다윗과 그 일행들이 피난시절을 겪었을 때의 일입니다. 다윗은 소년들을 당시 부자인 '나발'에게 보내어 음식을 얻도록 했습니다. 그동안 양떼를 치면서 평안하게 살 수 있었던 까닭은 다윗과 그 일행들이 담이 되었기 때문인데, 나발은 다윗이 보낸 자들을 문전박대하며 주인을 모욕했습니다. "다윗은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냐 요즈음에 각기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이 많도다, 내가 어찌 내 떡과 물과 내 양 털 깎는 자를 위하여 잡은 고기를 가져다가 어디서 왔는지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주겠느냐(10-11)" 고 했습니다. 이 말을 전해들은 다윗은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와 비교되는 사건이 있습니다. 다윗이 사백 여명과 함께 나발의 집으로..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5. 1. 18:42

■ 다윗이 사울을 죽이지 않았던 진짜 이유 : 사울은 계속해서 다윗을 추격하고 있습니다. 택한 자 삼천 명을 데리고 다윗을 뒤따랐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은 고로 사울은 다윗의 생명을 자기 뜻대로 해할 수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오히려 그 반대로.. 사울이 다윗으로부터 죽임 당할 위기가 여러 번 있었지요. 그러나 다윗은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여러 번의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울 왕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다윗의 부하 아비새가 사울 왕을 죽이겠다고 했을 때, 다윗은 "누구든지 여호와의 기름 부음받은 자를 죽이는 것은 죄" 라고 하면서 이를 만류하기도 했습니다. Q. 다윗은 배울 점이 참 많은 인물이지요? 그가 사울을 죽이지 않은 까닭은 다윗이 하나님의 주권을 온전히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에..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5. 1. 13:25

■ 다윗이 블레셋 왕에게 가자 벌어진 일 : 본문은 다윗이 사울을 피해 블레셋 왕 '아기스'에게로 간 이야기입니다. 이때 아기스는 다윗을 기쁘게 영접했습니다. 그런데 그 실상을 들여다보면, 아기스는 사울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다윗을 자기들의 용병으로 이용하려는 숨은 계획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그래서 다윗과 아기스의 결합은 계산적인 만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다윗이 아기스를 찾아간 것이 세상과 타협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에 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신앙인이 세상과 타협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다윗이 그와 같이 처신하는 바람에 동족들끼리 싸우게 되었고(삼상 28:1-2), 마침내 아말렉 족속에게 약탈당하는 수모를 겪어야만 했습니다(삼상 2..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5. 1. 10:08

■ 신접한 여인을 찾아간 사울 왕 : 본문 말씀은 블레셋의 공격을 두려워했던 사울 왕이 신접한 여인을 불러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내용입니다. 그는 신접한 여인을 만나 사무엘의 영을 불러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그 여인은 사울이 몰래 변장한 것을 이내 알아차렸지요. 사울은 두려움을 만났을 때 하나님을 의지하는 대신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는 등... 다소 어리석으면서도 인간적인 방법을 택했습니다. Q. 사울의 인생이 비참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먼저는 그가 하나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또 하나는 다윗을 향한 시기심을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울의 인생뿐만 아니라, 성경을 보면 하나님을 떠난 인생은 결국 망하는 길로 치닫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동행하는 인생..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29. 18:40

■ 큰 위기 가운데서 건져주시는 하나님 : 다윗은 다시 한번 큰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이는 동족들과 전쟁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던 것인데요. 그러나 다행인 것은 블레셋 방백들이 다윗의 출전을 강력히 반대했기 때문에 다윗은 큰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다윗이 큰 위험에서 벗어나게 된 과정을 살펴보면, 표면적으로는 블레셋 방백들의 반대가 있었기 때문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그 이면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Q. 본문을 통해서 얻는 교훈은 무엇인가요? 1. 사랑하는 자들을 곤란한 지경에 빠지지 않도록 역사하시는 하나님입니다. 만약 그 당시 방백들이 다윗을 전쟁에 출전시킬 것을 반대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도 다윗은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것입니다. 2. ..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29. 11:22

■ 다윗의 모든 인생길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 블레셋 왕 아기스가 다윗을 데리고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할 때에 블레셋 방백들은 다윗이 합류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다윗이 그 전쟁에 출전했더라면 시글락에 머물고 있는 다윗의 권속들은 큰 위기를 당할 뻔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말렉의 간교한 계획을 먼저 아시고 역사하셨기 때문에 아말렉의 공격을 이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도 이 세상을 살아가긴 하지만 단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의 모든 일을 아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기 때문에, 우리는 다윗처럼 인생의 모든 삶을 맡기며 기도하는 마음자세로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다윗은 어떤 자세로 하나님께 삶을 맡겼나요? 1.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28. 13:37

■ 유종의 미를 잘 거두지 못한 사울 왕 : 사무엘상 9장부터 31장까지는 사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울의 인생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그의 출발은 화려했지만 마지막은 초라하고 비참한 인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인생을 불행하게 마감한 사람 중 한 명이지요. 사울은 블레셋으로부터 큰 참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사울과 세 아들은 함께 죽었고 사울은 죽은 후에도 큰 수모를 겪었습니다. 사울 한 사람 때문에 수많은 사람이 고통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본인도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 데에는 성경을 살펴보면 세 가지 이유가 분명하게 존재합니다. Q. 사울 왕의 인생이 비참해지고, 주변 사람들까지도 고통을 겪어야 했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1. 그가 하나님..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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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24. 20:11

■ 기름부음 받은 왕의 죽음을 애도한 다윗 : 다윗은 사울을 죽였다고 말한 아말렉 청년을 처단했습니다. 그가 아말렉 청년을 처단한 이유는 기름부음 받은 사울을 죽였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름부음 받은 것을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는 기름부음 받은 일이 참으로 소중한 것임을 일찍이 깨달은 인물입니다. Q. 기름부음 받은 것이 소중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름부음은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 세움 받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름부음 받은 사람은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인물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름을 부어주시는 하나님입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토기인데, 토기장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자기의 필요성에 의해 토기(우리들)를 만드셨습니다. 잘 아시지요? 그래..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24. 16:01

■ 이스라엘 정권 교체의 시작 : 사울 왕이 죽은 후 그의 아들 '이스보셋'은 왕이 되었습니다. 그가 나라를 몇 년 정도 다스리긴 했지만, 유다 지파 사람들은 이스보셋 보다 다윗을 왕으로 인정했습니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겠지요. Q. 이 두 명의 왕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이스보셋은 사람이 세운 왕이었지만, 다윗은 하나님께서 세운 왕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돋보입니다. 다윗 왕은 하나님의 뜻과 사상에서 나왔기 때문에 그 누구도 무너뜨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세운 사람은 인간이 세운 사람과 비교했을 때 다른 점이 있어야 합니다. Q. 하나님이 세운 사람은 어떻게 달라야 하나요? 본문에서는 사울의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를 지낸 야베스 사람들을 축복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실 사울의 시신을 ..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24. 11:49

■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하나님의 도우심 : 현재 상황을 보면, 다윗의 집은 점점 강해지는 반면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해지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다윗의 집은 단순하게 운이 좋아서 강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윗의 집이 점점 강해지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아야 합니다. Q. 다윗의 집이 강성 해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는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몸 된 교회는 다윗의 집과 같습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마 1:1)" 주님의 교회는 영적으로 강해져야하고 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진정으로 거하는 주님의 교회는 악의 세력 가운데서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길, "내가 이 반석..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21. 19:57

■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의지하면 안 되는 이유 : 마음으로 의지했던 아브넬이 헤브론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스보셋은 손의 맥이 풀렸다고 성경에서 말씀합니다.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아브넬이 헤브론에서 죽었다 함을 듣고 손의 맥이 풀렸고 온 이스라엘이 놀라니라(1)" 이는 이스보셋이 아브넬을 얼마나 의지했는지 증명해주는 구절이기도 합니다. Q. 사람을 하나님보다 의지하면 안 되는 이유를 아시나요? 인간은 종종 믿을만한 사람을 의지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인간을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면 끝내 실망하는 날이 올 것이라는 것에 대해 종종 말씀합니다. 다음의 성경구절은 사람을 의지하는 것이 얼마나 헛된 일인지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21. 14:47

■ 어쩌면 우리가 가장 본받아야 할 다윗의 신앙관 :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10절)" 다윗은 이제 통일왕국의 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말미암아 다윗의 왕권 또한 강해지는 은혜를 입은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셨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실제로 하나님을 떠난 사울 왕의 경우 그의 왕권이 점점 약해지고 쇠퇴하지 않았습니까? Q. 다윗은 어떤 신앙관을 가졌나요? 다윗은 무언가 결정 내리고 시도하기 전에 하나님께 늘 물어보는 자세를 취했습니다. 즉 다윗은 하나님의 생각을 따라 살기 위해 노력했던 인물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오늘날에도 매사에 하나님과 의논하며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후원이 따르지요. ..

1189 구약 성경(39권)/II. 역사서(수-에) 2020. 4. 21. 11:30